
[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삼일상고가 협회장기 우승팀인 제물포고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삼일상고는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준준결승전 세 번째 경기에서 이주영(184cm, G), 김도완(176cm, G)이 43점을 합작해 차민석(202cm, C)이 분투한 협회장기 우승팀 제물포고에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상승무드의 삼일상고는 경기 시작부터 공격에서 활기를 띄었다. 최승빈(193cm, F)의 3점슛을 신호탄으로 김도완이 3점포를 포함 9점을 몰아 쳤고, 이주영이 바톤을 이어 받아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삼일상고는 1쿼터에만 무려 25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제물포고는 기대했던 차민석이 골밑에서 상대 수비에 막혀 2득점에 그쳤고, 그나마 박승재(180cm, G) 만이 제 몫을 해낼 뿐이었다.
하지만 삼일상고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2쿼터 들어 제물포고가 차민석의 높이를 이용해 득점 행진을 이어간 반면 삼일상고는 김도완과 최승빈 외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전무할 정도로 빈공을 보였다.
시간이 갈수록 점수 차이는 점점 좁혀졌다.
제물포고는 3쿼터 들어 인사이드에선 차민석이 득점 기회를 착실하게 살렸고, 외곽에선 양재일(184cm, G)을 시작으로 강석우(188cm, F)와 박승재가 차례대로 3점포를 터트리며 4점 차 까지 따라 붙었다.
마지막 쿼터, 삼일상고는 승리를 내줄 수 없다는 듯 힘을 내기 시작했다. 3쿼터 3점슛 한 개만을 성공시켰던 이주영은 최승빈과 함께 16점을 몰아넣었고, 차민석의 골밑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삼일상고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이주영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이후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두 개 중 한 개를 김도완이 성공시키면서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 무룡고가 U18국가대표 문정현(194cm, F)과 양준석(182cm, G)이 각각 38점과 31점을 얻어내며 김진호(190cm, F)를 분전한 휘문고를 제압했고,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홍대부고도 90-83으로 난적 용산고의 추격을 따돌렸다.
남고부 마지막 8강전에서는 안양고가 85-66으로 경복고에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에 올라 협회장기 대회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홍대부고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시 한 번 승부를 펼치게 됐다.
<경기 결과>
* 김천실내체육관 *
무룡고 96(29-24, 19-27, 31-14, 17-21)86 휘문고
삼일상고 75(25-12, 9-15, 15-18, 26-28)73 제물포고
홍대부고 90(29-14, 16-24, 25-21, 20-24)83 용산고
안양고 85(20-16, 18-11, 20-15, 27-24)66 경복고
# 사진(삼일상고 이주영)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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