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올 시즌 KBL 무대를 누볐던 외국선수들 중 다음 시즌 한국에서의 커리어가 보장된 선수는 없다.
KBL(한구농구연맹)은 8일 오전 2018-2019시즌 등록 외국선수 재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30일까지 10개 구단은 일시 대체 외국선수를 제외한 마지막 계약 선수 20명에 대한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 때까지 구단이 해당 선수에게 재계약 의사를 내비칠 경우, 선수는 구단에게 3일 내에 답변을 해야 했다. 그리고 금일 10개 구단의 재계약 여부를 종합한 결과 20명 전원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재계약 통보를 하기 전부터 대부분의 구단은 재계약에 대해 청신호를 켜지 않았다. 기량이 출중했던 선수라도, 외국선수 제도가 자유계약으로 바뀌고 신장 제한이 폐지된 만큼 우선적으로 새 얼굴을 물색하겠다는 뜻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KBL 출범 이래 전 구단이 차기 시즌 외국선수 재계약을 포기한 건 2019-2020시즌을 앞둔 이번이 최초의 일이다. 외국선수 제도 변경으로 인해 재계약 자체가 불가능 했던 4차례(2007-2008시즌, 2012-2013시즌, 2015-2016시즌, 2018-2019시즌)를 제외하고는 매 시즌 최소 2명 이상의 외국선수가 재계약에 성공해왔다. 가장 근래의 경우에는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무려 9명의 외국선수가 재계약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처음으로 다음 시즌을 보장할 수 있는 선수가 없게 된 것이다.
10개 구단 감독이 각 팀 시즌 일정 종료 후 바쁘게 1차 외국선수 물색을 대부분 마친 가운데, 다가오는 시즌에 어떤 뉴페이스들이 한국을 찾게 될지, 아니면 재계약 실패에도 불구하고 기존 외국선수들이 친정으로 컴백 또는 새 식구를 찾게 될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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