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슛이 원래 좋았다. 또 우리 외곽슛이 안 좋은데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서 넣는 게 많다.”
고려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는 선수는 평균 19.1점의 박정현(204cm, C)이다. 박정현 다음은 박민우(197cm, F)다. 박민우는 평균 29분 32초 출전해 16.1점 9.6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평균 6.5점 3.2리바운드 1.2어시스트보다 껑충 뛰었다. 물론 출전시간이 11분 36초에서 대폭 늘어나 기록이 오른 면도 있지만,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건 분명하다.
박정현은 박민우의 득점이 좋아진 이유를 묻자 “지난해에는 박준영 형이 있어서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연습 때 보면 원래 공격력이 좋았던 선수였고, 미드레인지에서 다 넣어준다”며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이 많은데 궂은일을 하면서 득점이 더 많이 올랐다. 슛이 원래 좋았다. 또 우리 외곽슛이 안 좋은데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서 넣는 게 많다”고 했다.
박정현의 장점은 슛이다. 박정현은 박민우와 슛을 비교해달라고 하자 “제가 요즘 슛을 많이 안 던져서 민우의 슛이 더 좋은 거 같다”며 “작년에는 외곽에서 슛을 던져도 부담이 없었는데 올해는 하윤기가 빠진데다 제가 골밑에서 해줘야 하기 때문에 중거리슛을 거의 안 던졌다. 골밑에서 웬만하면 플레이를 하려고 하기에 민우가 슛을 주로 던진다”고 박민우를 치켜세웠다.

이우석(196cm, G)은 “절대적인,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다. 우리가 안 될 때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서 득점을 해주니까 굉장히 든든한 형”이라며 “고등학교 때 잘 했던 선수였는데 (지난해보다) 경기를 많이 뛰니까 경기 감각을 찾고, 몸도 올라와서 예전 기량을 찾아 마음껏 보여준다”고 박민우의 장점을 설명했다.
고려대 정선규 코치는 “궂은일을 주문하는데 리바운드에 적극 참가하면서 득점이 올라갔다. 리바운드 이후 득점이 10점 가량 된다”며 “잘 풀리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해서 득점도 올라갔다”고 박민우의 득점이 오른 이유를 들려줬다.

고려대는 현재 5승 2패로 4위다. 주희정 감독대행 부임 후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박민우가 골밑에서 힘을 실어주며 득점을 차곡차곡 쌓는다면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고려대는 8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상명대를 상대로 6번째 승리를 노린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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