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려대 주희정 감독 대행 “이번 경기가 터닝포인트 될 것”

김성범 / 기사승인 : 2019-05-08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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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성범 인터넷기자] 고려대가 모처럼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고려대는 8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92-69로 이겼다. 박민우(19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신민석(18득점, 3점슛 4개), 김진영(15득점 3리바운드), 박정현(15득점 5리바운드)까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을 올린 고려대는 공수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시즌 6승(2패)을 거뒀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 대행은 “100%는 아니었지만 모처럼 대승을 거둬 선수들에게 고맙다. 수비에서 반복적인 훈련을 가져갔는데 두드러지게 좋아져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총평했다.

주 대행의 언급대로 수비가 돋보인 고려대였다. 1쿼터부터 선수단 전체가 터프한 수비로 상대를 밀어붙이며 상명대 공격에 훼방을 놓았다. 전반 상명대의 득점을 29점으로 묶은 고려대는 69점만을 내주며 이전보다 탄탄한 수비를 보였다(이전까지 평균 실점 77점).

“2대2 수비에 선수들이 적응해가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뗀 주 대행은 “아직 1대1은 쉽게 열어주는 경향이 있다. 이것도 잡아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처음으로 지역 수비도 이뤄냈다”라고 밝혔다.

전반부터 앞서나간 고려대는 모처럼 저학년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었다. 신입생 최성현(190cm, G)과 2학년 서정현(200cm, C)은 각각 6분, 18분을 소화하며 주전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하윤기(204cm, C)는 부상에서 돌아와 4쿼터 5분을 소화, 경기감각을 조율할 수 있었다.

주 대행은 “최성현은 아직 루키라 긴장하는 게 보인다. 긴장감을 풀어주려 한다. 서정현은 개인 연습도 많이 하는 선수다. 경기 경험을 쌓아야 경기력이 올라갈테니 기회를 많이 주려 한다”라고 평가했다. 연이어 “하윤기는 아직 몸 상태가 50% 정도다. 아직은 재활에 더 집중하고 있다. 코트에서 기회를 주다 보면 경기력이 올라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대승을 거둔 고려대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기였다. 고려대는 조선대(103-66)전을 제외하면 모두 10점 차 이내의 승부를 벌였다. 주 대행은 이 경기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끌려가는 경기도 많이 하고 대승 기회를 못 잡았었다. 20점차로 이겨야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런 경기 같다. 선수들이 여유를 갖고 코트를 더욱 넓게 쓸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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