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연패 탈출’ 양형석 감독 “선수들의 약한 멘탈, 자신감 필요”

함민지 / 기사승인 : 2019-05-08 2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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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함민지 인터넷기자] “승리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는 경기다. 경기 내용이 상당히 불만족스럽다.”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수확했지만, 아쉬움을 전한 양형석 감독이다.

중앙대는 8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홈 경기에서 66-53으로 승리했다. 여전히 박진철이 부상으로 이탈해있는 가운데, 문상옥-김세창-이기준의 삼각편대가 51점을 합작하며 시즌 2승(5패)을 거두고 3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후 양형석 감독은 “그동안의 성적 1승 5패 이후에 더해진 1승이다. 이겼다는 의미가 큰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경기 내용은 상당히 불만족스럽다”라며 아쉬워했다.

중앙대는 경기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2쿼터에는 최다 20점차(38-18)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4쿼터에는 단 2점차(52-50)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에 양형석 감독은 “상대 팀 수비 전술에 대한 변화로 점수차가 좁혀진 듯하다. 건국대 수비 변화를 예측하고, 사전에 대비했다.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너무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래서 건국대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 같다. 소극적인 모습에 화가 났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박진철의 공백을 메꾸고자 4학년 문상옥은 공격을, 이진석은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양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능력은 저학년 때부터 검증된 뛰어난 선수들이다. 그 능력이 확신을 주는 플레이로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그 점이 미진한 것이다. 평소에도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들이다. 이 부분은 인정한다.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에, 특히 수비에서 문제가 보인다. 그런 부분을 보완을 해서 완벽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평가했다.

건국대전 승리로 중앙대는 시즌 2승을 거뒀다. 양 감독은 “선수 구성에 부상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이번 시즌 우리 조에 소속된 팀들이 약하지 않은 팀들이다. 그렇기에 매 경기 전력투구해야 한다. 더군다나 매 경기, 우리 팀의 경기의 흐름이 훌륭한 편은 아니다. 오늘 경기처럼 말이다. 이 점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내용적인 부분이 전혀 마음에 안 든다”라며 다시 한번 더 경기에 대한 불만족을 드러냈다.

이어 양형석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의 야투 성공율(22%)이 저조했다. 이 부분을 메꾸고자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연습을 많이 한다고 실전에서 야투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멘탈이 약하다. 득점 성공에 대한 부담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실전에서는 자신 있게 던지고, 그 결과를 담담하게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개선점을 짚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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