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 안양고, 홍대부고에 또 다시 승리 거두고 결승행

한필상 / 기사승인 : 2019-05-08 2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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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안양고가 홍대부고의 시즌 2관왕 도전을 가로 막았다.


안양고는 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김형빈(202cm, C), 윤재환(192cm, F), 김도은(185cm, G)이 고른 활약을 펼친 끝에 90-88로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홍대부고를 협회장기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빅3로 꼽히는 김형빈은 25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발판이 되었고, 윤재환도 20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중등부 시절부터 정확한 야투가 장점인 김도은은 고비 때 마다 3점포를 터트리며 21점을 올려 승리에 숨은 공신이 됐다.


안양고의 경기 출발은 좋지 않았다. 홍대부고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보였던 김형빈이 골밑에서 확실하게 장악하지 못했고, 수비에선 박무빈(187cm, G)과 지승태(200cm, C)에게 실점을 허용해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여기다 예상치 못했던 홍대부고 인승찬(200cm, F.C)에게 실점을 내준 것도 끌려가는 이유가 됐다.


2쿼터 안양고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1쿼터 부진했던 김형빈이 상대의 집중 수비를 뚫고 골밑을 장악하기 시작했고, 외곽에선 박종하(188cm, G)가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 빼앗겼던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음과 동시에 전세를 뒤집었다.


팽팽한 대결을 펼친 3쿼터를 마치고 홍대부고의 에이스 박무빈이 공격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박무빈은 상대 수비 사이를 헤집고 돌파 공격을 성공시켰고, 미들 레인지 점퍼로 득점을 만들며 안양고를 긴장케 했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구한 것은 박종하와 김도은(184cm, G)이었다. 박종하는 홍대부고의 주득점원 중 하나인 고찬혁(184cm, G)의 야투를 완벽하게 봉쇄했고, 김도은은 팀이 득점을 필요로 할 때마다 3점포를 터트려 리드를 지켜내는데 힘이 됐다.


홍대부고는 마지막 순간까지 재역전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안양고의 집념어린 수비를 깨지 못했고, 경기는 안양고가 협회장기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며 마무리 됐다.


이에 앞서 열린 울산 무룡고와 삼일상고의 대결에서는 양준석(182cm, G)과 문정현(194cm, F)이 맹위를 떨친 무룡고가 75-57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무룡고 양준석은 3점슛 6개를 포함 29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문정현도 20점 19리바운드를 올렸다.


이로서 남고부는 울산 무룡고와 안양고가 9일 3시 30분에 단 하나 뿐인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경기 결과>
* 남고부 준결승전 *
무룡고 75(20-6, 9-21, 17-11, 29-19)57 삼일상고


무룡고
양준석 2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점슛 6개
문정현 20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삼일상고
이주영 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승빈 15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안양고 90(19-24, 25-15, 18-21, 28-28)88 홍대부고


안양고
김형빈 25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김도은 2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점 2개
윤재환 20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홍대부고
박무빈 32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인승찬 1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나성호 14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 사진(안양고 김형빈)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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