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농구 유니폼 전문 업체 스터프(대표 이강문)가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뜻깊은 선행을 실천했다.
대한민국 휠체어농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 11회 파자국제휠체어농구챔피언쉽’에서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에서는 농구 유니폼 전문 업체 스터프가 휠체어농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납품 업체로 참가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올해 기존의 인사이드 스터프에서 사명을 변경, 제 2의 도약을 노리고 있는 스터프는 지난 3월 선보인 ‘주니어 컷’ 유니폼을 출시에 이어 이번에는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맞춤형 유니폼을 내놓으면서 또 하나의 뜻깊은 선행을 실천했다.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맞춤형 유니폼을 직접 제작한 스터프 이강문 대표는 “평소 휠체어 농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남들 모르게 뒤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이들을 위해 무언가 작은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 국가대항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맞춤형 유니폼을 포함해 트레이닝복, 8부 바지 등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유니폼 제작을 위해 눈코 뜰새도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 이 대표는 장애 유형에 따라 유니폼을 특별 제작한 데 이어 심판들의 편의를 고려해 등번호를 최대한 유니폼 윗 부분에 마킹해서 제작하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이 대표는 “휠체어농구 특성상 앉아서 휠체어를 타고 농구를 하기 때문에 심판 입장에서는 선수들의 등번호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런 점들을 모두 고려해 이번 유니폼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휠체어농구에 대한 저변과 인프라가 많이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반면, 이웃 나라 일본을 비롯해 유럽 지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그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 체육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끝으로 이 대표가 밝힌 최종 목표는 ‘국내 휠체어농구의 활성화’였다. 그는 휠체어 농구의 매력을 어필하며 “한국에서는 아직 보급이 덜 된 편이지만 일본이나 유럽 지역에서 일반 5대5 농구에 맞 먹을 정도로 인기가 엄청나다. 한국도 실력만 놓고 보면 세계적인 수준이다. 일반인과의 접점을 통해 더 많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저희 역시 앞으로 휠체어 농구인들이 더 좋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유니폼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스터프 제공, 점프볼DB(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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