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동국대 김종호, “초심으로 돌아가 공격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5-09 1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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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제가 잘 할 수 있는 공격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자고 마음 먹었다.”

동국대는 9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조선대에게 103-63으로 이겼다.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4승 3패를 기록, 성균관대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시즌 7번째 패배를 당한 조선대는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동국대는 이날 이승훈(15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종호(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유진(14점 6리바운드 5스틸 2블록), 김형민(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광진(12점 9리바운드) 등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 속에 대학농구리그 팀 통산 2번째 높은 103점을 기록했다. 팀 최다 득점은 106점. 그만큼 동국대의 화력이 빛난 경기였다. 5분 57초 출전한 조우성을 제외한 11명의 선수들의 득점을 맛봤다.

이 가운데 김종호(186cm, G)는 내외곽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종호는 이날 경기 후 “(상대가) 아무리 우리보다 전력이 약하다고 해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나갔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동국대는 1쿼터 5분 동안 6-7로 뒤졌지만, 이후 4분 동안 연속 19점을 올리며 25-7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김종호는 “맨 처음 경기에 나갈 때 수비부터 하자는 마음가짐이었다. 수비에서 몸 풀리고 공격에서 자신감이 생겨서 그렇게 된 거 같다”고 연속 19점을 올린 상황을 떠올렸다.

동국대는 이날 속공 14개를 성공하고, 3점슛 11방을 터트렸다. 이런 속공과 3점슛을 다른 팀과 경기에서도 보여준다면 모두 이길 수 있을 듯 하다.

김종호는 “우리 팀 전력이 약한 것도 아니고, 개인 선수마다 능력이 있다”며 “그날 컨디션만 좋으면 어느 팀과 맞붙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같은 경기를 하면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듯 하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동국대는 12개 대학 중 가장 많은 3점슛 평균 9.67개를 넣고 있다. 김종호는 “3점슛은 다른 팀에 절대 밀리지 않고, 완벽한 기회에서는 다 넣을 거 같은 느낌이다”고 했다.

동국대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더 전력이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듣는다. 김종호는 “작년에는 변준형 형이라는 절대적인 선수가 있었다. 준형이 형이 안 되면 우리도 안 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지금은 5명이 모두 공격을 할 수 있고, 한 명이 안 풀릴 때 다른 선수들이 해줄 수 있다. 그러면서 팀 워크도 좋다”고 지난해보다 전력이 안정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종호는 1학년이었던 지난해보다 좀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김종호는 “최근 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안 되고, 제가 중요한 경기에서 못 해서 진 경우가 많다”며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제가 잘 할 수 있는 공격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자고 마음 먹었다. 그래서 그런 듯 하다”고 했다.

동국대는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 개최 관계로 2주 가량 휴식을 취한 뒤 24일 단국대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김종호는 “휴식기에 들어가면 부상을 당하면 안 된다”며 “다음 상대인 단국대와 지난 번 맞대결에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67-77 패)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단국대에게 이길 수 있도록 연습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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