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16분 뛰고 14점’ 유진 “국내 최고의 슈터가 되고 싶다”

김성범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0 0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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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성범 인터넷기자] “국내 최고의 슈터가 되고 싶습니다.” 신입생 유진(195cm, F)의 당찬 목표다.

동국대는 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맞대결에서 103-63으로 이겼다. 동국대는 이날 전반부터 18점차로 리드한 덕분에 저학년 선수들까지도 출전 기회를 받았다. 이 가운데 1학년 유진은 16분 56초를 소화, 14득점 6리바운드 5스틸 2블록으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경기 후 만난 유진은 “단국대, 고려대한테 2경기를 내줬었는데 이번에 큰 점수차로 이겼다. 기분 좋은 승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4득점은 대학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다 득점. 대략 16분을 뛴 출장시간을 감안하면 매우 폭발적이었다. 지난 고려대전(16분 14초 소화, 0득점 FG 0/4)과 비교하면 환골탈태한 모습. 서대성 감독은 이를 두고 “원래 슛이 좋은 선수다. 하지만 지난번에 하나도 안 들어가 ‘슛이 문제다’라고 했더니 자극을 받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유진은 “고등학교 때는 3점슛만 던졌다. 대학에 와서 4번 포지션에서 스크린, 궂은일을 하다 보니 슛을 던질 기회가 없었다. 오늘은 기회가 있어서 기분 좋게 득점했다”라고 밝혔다.

이 날 동국대는 조선대를 상대로 11스틸 6블록을 수확하며 수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야투 허용률은 고작 27%. 유진은 짧은 시간에도 5스틸 2블록으로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원래 고등학교 때 수비를 제일 못했다”라고 밝힌 유진은 “대학에 와서 살을 빼고 빨라지면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살을 빼서) 더 빨라져서 수비가 좋아진 것 같다”라고 웃어보였다.

홍대부고 시절부터 슈터 역할을 했던 유진은 자신의 장점을 슛으로 설명했다. 그는 “키가 크지만 슈터를 맡길 수 있는 슈팅 능력이 있다. 포지션에 비해 느린 게 단점이라 혼이 날 때도 있다”라고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묻자 그는 당찬 대답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국내 최고의 슈터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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