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성범 인터넷기자] 동국대가 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동국대는 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맞대결에서 103-63으로 이겼다. 40점차는 올 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이전 3월 22일 고려대 103-66 조선대). 동국대는 11명이 득점,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신바람 농구를 펼치며 2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만난 동국대 서대성 감독은 “단국대와 고려대에 내리 패배하며 분위기가 조금 침체돼 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분위기가 살아났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올 시즌 화끈한 공격 농구로 맹위를 떨친 동국대였으나 이 날은 수비도 돋보였다. 동국대는 11스틸 6블록을 수확하며 조선대의 야투를 27%로 봉쇄했다.
서 감독은 “단국대전 패배는 활동량 싸움에서 기인했다. 그래서 선수단에 활동량을 강조했고, 기본적인 수비는 지키자고 주문했다. 그런 부분이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대체로 이번 경기에 만족스러워했던 서 감독이었지만 이민석에게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3일 고려대전에서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이민석은 복귀전에서 7득점(야투 3/12)으로 야투 난조를 보였다. 평균 득점(13.5점)을 생각하면 분명 아쉬운 활약이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보이질 않았다”라고 운을 뗀 서 감독은 “수비나 리바운드는 좋았는데 (공격에서) 들어가질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찾았음 했는데 조금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반부터 18점 차로 여유로운 리드를 가져간 동국대는 저학년 선수들이 코트 위에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정종현(9득점 6리바운드 2블록), 이승훈(15득점 5리바운드), 유진(14득점 6리바운드 5스틸)이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서 감독은 한 선수씩 차례차례 언급했다.
“정종현은 기량이 있는데 소극적인 부분이 있다. 기를 살려주려 했다. 이승훈은 최근 자신감을 가졌다. 고려대전(24득점)을 이후로 자리를 잡았다. 슛 타이밍이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선수다. 유진은 지난 경기 슛이 잘 안 들어갔다. 그에 대해 얘기를 하니 자극을 받았는지 좋아졌다”
연이어 그는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다. 그런 선수들이 잘해줘 기분이 좋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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