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마음으로' 자선경기 마친 강병현 "큰 부상 없이 다음 시즌도"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5-12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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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뛴 자선경기. 유준·유하 두 형제의 아버지인 강병현(34, 193cm)에게는 좀 더 특별한 날도 다가왔다.


창원 LG 강병현이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심장병어린이돕기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에 참석했다. 희망팀에 속한 그는 이날 8득점을 기록했고, 김종규와 박준영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79-92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에 참석한 강병현은 “두 번째로 자선경기에 참석하고 있는데, 좀 더 많이 참석했어야 했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심장병 환아들이나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희망을 잃지 말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날 자선경기에는 강병현의 가족이 모두 모였다. 코트 밖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경기중에 둘째 아들인 유하가 벤치를 찾아 희망팀 선수들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버지로서 아이들을 돕는 자선경기에 참여한다는 것이 더 뜻깊었을 터. 강병현은 “비시즌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데, 시즌이 끝나 몸이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LG에서 개인 통산 10번째 시즌을 보낸 강병현은 52경기에 나서 4.1득점 2.1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KT, 전자랜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찬가지. 메이스, 김종규 등에게 득점을 만들어주면서 상대 스몰 포워드들을 수비했다.


2019-2020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LG가 다시 소집하는 날짜는 6월 10일. 강병현은 육아와 더불어 개인적인 훈련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 웨이트 훈련과 더불어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 고질적으로 허리가 좋지 못한데 필라테스가 코어 운동에 좋다고 한다. 지난 시즌에 큰 부상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다음 시즌도 그렇게 하고 싶다.”


현재 10개 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 1차 협상(원 소속구단)에 한창창인 가운데 LG 역시 대어로 꼽히는 김종규와 김시래, 이원대, 정창영, 안정환 등과 연봉협상 중에 있다. 강병현은 “FA 선수들이 모두 LG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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