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조만간 더욱 뜨거워질 FA(자유계약선수) 시장만큼이나 KBL 10개 구단은 외국선수 물색에도 여전히 한창이다.
다가오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KBL 감독들은 각 팀의 시즌 일정이 끝남과 동시에 차기 시즌을 함께할 외국선수를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외국선수 선발이 한 시즌 농사의 절반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일정인 가운데, 자유계약제도 속 신장 제한까지 폐지되면서 각 구단들은 변화를 통한 대권 도전을 위해 더욱 힘쓰는 중이다. 특히, 신장 제한 폐지가 제도 변화의 핵심인 만큼 대부분의 팀들이 확실한 빅맨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다녀왔다.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팀들의 감독은 일본 B.리그를 가장 먼저 물색하거나 유럽을 다녀왔다. 원주 DB 이상범 감독과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나란히 일본을 찾았다. 이후 이상범 감독은 유럽 3개국을 돌며 센터 포지션 위주로 선수를 물색했고, 김승기 감독은 대학 졸업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캠프인 포츠머스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이하 PIT)에 참석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후 필리핀 리그와 NBA 서머리그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PIT는 매년 대부분의 KBL 감독들이 외국선수 스카우트를 위해 찾는 곳으로, 올 해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감독들이 PIT를 찾았다. 이에 앞서 서울 SK 문경은 감독은 4월 중순 미국과 중남미를 거쳐 외국선수를 살펴봤다. 특히 중남미는 해당 지역 리그 출신 선수들이 KBL을 거쳐 간 바 있어 장신 선수 물색을 위함이었다고.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PIT 이후 유럽리그에서 스카우트를 이어갔다.

창원 LG 현주엽 감독은 PIT 관전 후 지난 5일부터 유럽으로 해외출장을 떠났다. 전주 KCC도 새 얼굴 찾기에 나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구단 직원들이 힘을 합쳐 영상 분석으로 선수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알렸다.
마찬가지로 PIT에 참석한 부산 KT 서동철 감독은 같은 기간에 배길태 코치가 먼저 유럽 선수 물색에 나섰다. 이후 오경진 사무국장까지 합류하며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상황이다.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도 시즌 종료 후 유럽에 다녀왔다. 다만 당장 차기 시즌에 영입할 선수는 물론이고 잠재적인 후보 선수들 까지도 함께 살펴봤다고 알렸다.
뒤늦게 비시즌을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조동현, 성준모 코치, 차길호 통역이 유럽에서 외국선수를 살펴보고 지난 11일 오전에 귀국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또한 지난 4일 시즌 팬미팅에 참석한 이후 해외출장을 떠나 지난 주말을 앞두고 귀국한 상태다.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감독들이 비슷한 무대를 살펴보고 온 가운데, 앞으로는 필리핀 리그 등 KBL 경력자들도 만날 수 있는 해외리그를 찾거나 오는 7월 열리는 NBA 서머리그를 찾을 예정이다. 10개 구단이 모두 지난 시즌 외국선수들과는 재계약을 포기한 가운데, 다가오는 시즌에는 어떤 선수들이 한국을 찾을 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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