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국가대표 박진수 "내 역할 알고 있다. 국가대표로서 자긍심 갖겠다"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5-14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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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진천/김지용 기자] “국가대표 자긍심을 갖고, 팬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5월22일부터 중국 창사에서 열리는 FIBA 3x3 아시아컵 2019에 나서는 대표팀을 이끄는 정한신 감독은 우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박진수의 활약이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골밑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박진수는 이승준과 함께 한국 대표팀의 기둥이다.


박진수는 전자랜드에서 활약하며 팬들로부터 ‘D리그 르브론’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그만큼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박진수는 이승준, 김동우, 장동영과 함께 3x3 아시아컵 대표팀에 승선하며 제2의 농구인생을 열게 됐다.


터프한 플레이가 전매특허인 박진수는 입촌 후 처음 가진 실전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박진수는 “입촌 후 무리하게 페이스를 올리다 보니 근육이 뭉치는 등 오히려 컨디션 저하를 겪었다. 그래도 코리아투어가 끝나고 많이 풀리면서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현재 컨디션을 설명했다.


대표팀 입촌 후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박진수는 “신체적인 변화를 확실히 체감하고 있다. 아무래도 규칙적으로 트레이닝을 하다 보니 이전과는 비교가 될 만큼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사실 입촌 전에는 상황이 벌어지면 즉흥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는데 이제는 전략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다 보니 거기서 오는 어려움도 있다.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역할까지 있어 혼동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주에 계속해서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 그 경기들에서 조금 더 명확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한신 감독으로부터 우리 대표팀이 보다 나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선 본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하자 “우리 멤버가 워낙 좋기 때문에 내가 궂은일을 많이 하고, 튀어나오는 리바운드만 잘 잡아도 분명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이)승준이 형이 워낙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된다고 나도 생각하고 있다(웃음). 우리가 본선에 오르려면 인도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데 3명의 선수가 나랑 신장이 비슷하다. 죽기 살기로 버텨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대들이지만 지난해 일본리그에 나가 흑인 선수들도 많이 상대해 봤다. 그 중에는 2m10cm의 선수도 있었고, 캐나다 대표 선수도 있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해서 위축되지 않았다. 그런 경험들을 잘 살려 이번 아시아컵에서도 잘 버텨보겠다”며 깡과 악으로 다른 나라 빅맨들에게 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청소년 대표도 경험한 바 없다는 박진수는 “이번 3x3 대표팀 합류는 내 인생의 이변이다. 이 기회를 잘 살리고 싶다. 국가대표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갖고, 모든 경기에 한국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갖고 임하겠다. 정신무장 단단히 해서 팬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아시아컵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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