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카와이 신드롬?’ 토론토 구단 역사상 최고 시청률 경신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4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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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카와이 신드롬이 캐나다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

토론토 랩터스 구단 역사상 최고 시청률이 경신됐다. 야후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지난 13일 TNT 방송사를 통해 중계된 토론토와 필라델피아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경기의 평균 시청자 수는 220만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토론토 구단 역사상 최고 시청자 수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라고 밝혔다. 정규리그 최고 시청률은 지난 2월 22일 열린 드로잔의 샌안토니오 이적 후 첫 토론토 방문 경기가 기록한 71만여 명이다.

카와이 레너드의 존재감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레너드는 경기 종료 직전, 위닝 버저비터 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려놓았다. 특히, 레너드의 버저비터 득점이 나온 순간 시청자 수는 무려 380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 시즌 정규시즌 때는 좋은 성적을 거두다가도 플레이오프에만 들어서면 문턱을 넘지 못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토론토는 지난해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작업에 나섰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한 더마 드로잔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내주고 레너드를 영입한 것.

물론 그 때 당시만 하더라도 레너드의 영입을 바라보는 안팎의 시선은 그리 곱지 못했다.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에서 9경기 출전에 그치며 태업 논란을 일으켰고, FA를 1년 남겨둔 시점에서 본인이 원하는 최종 행선지가 토론토가 아니였기 때문.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레너드는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팀에 잘 녹아들었다. 매 경기 평균 25득점이 넘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자랑했고, 장기인 수비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발휘하며 우리가 알던 리그 최고 공수겸장으로 완벽히 부활했다.

플레이오프 들어서는 더욱 존재감이 커졌다. 레너드는 이번 플레이오프 1, 2라운드 통틀어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31.4득점(FG 53.9%) 8.5리바운드 3.6어시스트로 팀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레너드가 연일 맹활약을 펼치자 캐나다 전역은 현재 ‘카와이 신드롬’에 흠뻑 빠져 있다. NBA.com에 따르면 정규리그를 기준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올 시즌 캐나다 지역 TV 시청률이 29% 증가했으며, 스폰서십과 NBA 관련 상품 매출 역시 지난 시즌 대비 각각 46%, 26%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레너드 효과가 얼마나 대단한 지 잘 나타내는 대목이다.

그런가 하면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올 여름 FA 자격을 얻게 되는 레너드의 잔류를 희망한다는 목소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난 레너드를 앞세워 2015-2016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토론토는 오는 16일부터 정규리그 최고 승률 팀 밀워키 벅스와 2019 NBA 파이널 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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