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편집부] 2019년 FA(자유계약선수) 대상자들의 원소속 구단 협상 마감이 약 12시간 정도 남은 가운데, 현재 각 구단들은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못한 선수들과의 막바지 조율에 한창이다. 14일 점프볼 편집부가 취재한 결과 예상보다 많은 선수들이 줄다리기를 마지막날까지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이목이 가장 많이 집중된 창원 LG를 살펴보자. FA 최대어로 손꼽히는 김시래와 김종규는 물론이고 이원대도 아직 조율 중이다. 막판까지 연봉 협상에 대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4일 오후에는 안정환과 정창영이 결국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LG가 안정환에게 보수 7천 5백만원/3년, 정창영에게 9천만원/2년을 제시했지만, 두 선수는 시장에 나가는 것을 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문태종이 은퇴를 결정 지은 가운데 양동근, 함지훈, 오용준과는 협상 끝자락에 있다고 한다. 계약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수도 있다. 김동량의 경우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동 포지션에 라건아, 이종현이 있기 때문에 FA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높다. 김광철, 최지훈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역시 지난 9일 김태형, 이민영, 김윤에 대해서는 조기 결렬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시즌 70.14%의 샐러리캡만을 소진했던 원주 DB는 정규리그 막판 이상범 감독의 '개혁' 예고대로 재계약 비율이 높지는 않아 보인다. 박병우, 김우재는 시장에 나가겠다는 선수의 의지에 따라 조기 결렬 공시를 했다. 한정원 역시 구단과의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 출전 비중에 따라 재계약 여부가 나뉜 상태다.

인천 전자랜드도 대부분의 선수와 합의를 봤다고 전했다. 원클럽맨을 선언했던 정영삼을 비롯해 대부분의 선수가 계약서에 사인을 마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쏠쏠한 슈팅 능력을 갖춘 장신 포워드인 김상규의 계약 여부가 관심사. 14일 오후까지도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3명의 예정자 중 함준후가 계약연장을 하며 박상오, 성재준과만 테이블에 앉은 오리온. 성재준은 결렬이 공시된 가운데, 박상오는 팀에서 벤치 리더라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 가능한 자원인 만큼 다시 한 번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부산 KT는 14일 김명진이 가치를 평가 받기 위해 결렬 사실을 알린 가운데, 김영환, 김윤태와 재계약을 위한 줄다리기 중이다. 금액차가 상당히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차이가 있는 만큼 원소속 협상 마감 시간까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캡틴과의 계약 소식을 먼저 전했다. 14일 오후 양희종과 3년, 4억에 계약 소식을 전한 가운데 지난 시즌 슈터로서 진가 발휘를 한 배병준도 계약을 마쳤다. 최현민과 김승원은 선수와 구단, 입장차가 있어 시장에 나갈 분위기다. 이민재는 장기 계약을 원해 이 부분도 조율 중이라는 후문.
서울 삼성은 내부 FA 협상에 큰 힘을 들이지 않은 모양새다. 성기빈이 군 입대를 했고, 차민석이 지난 13일 시장에 나온 가운데, 남은 건 김태술과 배강률. 특히 김태술은 타 구단 이적에 대한 소문도 많았던 만큼 쉽게 결정이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이든 타 구단 이적이든 금액 문제가 너무나도 큰 걸림돌이다.
최부경과의 재계약 여부로 화두에 오른 서울 SK는 애초 구단과 최부경 모두 재계약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상황이다. 하지만 보수랭킹 30위 내에 있는 준척급 자원인 만큼 계약 조건을 맞추기 위해 최종일까지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한 하승진. 감독 자리가 공석인 만큼 아직 정리가 필요한 구단이 전주 KCC가 아닌가 싶다. 전태풍은 FA로 나설 것으로 보이며, 김민구, 정희재, 박준우 등도 시장으로 나갈 확률이 높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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