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다른 것보다 창원 팬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쁘다.”
2019 KBL FA 시장의 최대어였던 김시래가 창원 LG와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5년, 6억원(연봉_4억 8천만원, 인센티브_1억 2천만원)에 계약하며 송골매 군단의 야전사령관 자리를 유지했다.
원소속 구단 협상 마감 직전까지 김시래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어쩌면 당연하다. 최대어인 만큼, 각자가 원하는 조건의 차이가 있었을 것이고 합의점을 찾는 것 역시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김시래는 창원 팬들과 함께하고픈 마음에 잔류를 선택했다.
김시래는 “LG, 그리고 창원에 남아서 팬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쁘다. 다른 것보다도 그 부분이 너무 행복하다”며 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시래는 “첫 FA 협상이었던 만큼 쉽지는 않았다. 여러 사람의 조언을 들었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LG 역시 배려해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5년, 6억은 결코 적은 값이 아니다. 최대어였던 만큼 더 큰 금액을 기대하는 이도 있었지만, 김시래는 오히려 만족스러워했다. “FA 설명회 직후, 내 가치를 평가받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LG가 건넨 계약 조건에 충분히 만족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뛰겠다.”
무거운 짐을 덜어낸 김시래는 남은 휴가 기간을 알차게 보낼 계획이다. 그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재활 훈련 역시 꾸준히 하며 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성공적인 다음 시즌을 위해 준비를 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시래는 큰 논란의 중심이 된 김종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있었다.
“FA는 선수의 자유인 만큼, (김)종규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쉬움 마음도 크다. 종규와 함께 뛸 수 없다는 사실이 가슴 아플 뿐이다. 현재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없다. 그저 잘 풀렸으면 한다. 지금은 종규와 함께 손발을 맞추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더 크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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