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군대 가기 전에 워낙 열심히 해서 지켜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자유계약 선수(FA) 대상자는 역대 최다인 56명이었다. 이들 중 27명이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27명의 선수 중 2018~2019시즌에 활약하지 않은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최지훈(192cm, F)이다.
최지훈은 2012년 2군 드래프트에서 전주 KCC에 선발된 뒤 2012~2013시즌 47경기에 출전해 정규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에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2015~2016시즌에 부산 KT에서 활약한 뒤 2016~2017시즌을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보냈다.
최지훈은 현대모비스에서 4경기 출전에 그쳐 크게 중용받지 못했다. 나이 때문에 더 이상 군 복무를 미룰 수 없었고, 국군체육부대와 인연도 없었다.
최지훈은 결국 2016~2017시즌을 마친 뒤 육군사관학교 농구조교로 입대했다. 최지훈은 군 복무를 하는 동안 틈틈이 현대모비스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8월 초 제대예정인 최지훈은 2016년에 이어 다시 FA 자격을 얻어 현대모비스와 협상 끝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어 “2016~2017시즌이 끝났을 때도 입대를 더 미룰 수 없어서 연속적으로 계약할 수 없었다. 이번에 전화통화로 한 번 이야기를 하고, 14일 외출을 받아 나와서 다시 이야기를 나눈 뒤 계약했다”며 “8월 초 제대인데 휴가가 20일 가량 남아 있어서 7월 중순부터 합류 가능하다. 우리 팀이 6월 중순부터 팀 훈련을 시작할 거라서 한 달 정도 늦는 거다”고 덧붙였다.
최지훈이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에게 ‘기회를 한 번 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문자를 보내 절실한 마음을 보여준 것도 계약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현대모비스는 최지훈과 계약했음에도 현재 선수 구성상 전준범(상무)과 이종현(부상)이 뒤늦게 합류할 예정이라 FA 시장에서 1~2명의 선수를 추가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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