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FA된 김종규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5-16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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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김종규가 우여곡절 끝에 FA(자유계약선수)시장에 나선다. 김종규 영입을 위해서는 최소 12억이 필요하다.


‘타구단 사전접촉’ 의혹을 받았던 김종규는 16일, KBL 재정위원회로부터 근거가 없다는 판명을 받고 예정대로 FA 시장에 나서게 됐다. LG가 제시한 보수는 12억 원. 연봉 9억 6천만원, 인센티브 2억 4천만원에 계약 기간은 5년이었다.


김종규의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은 영입의향서 제출시, LG가 제시한 연봉보다 많은 금액을 걸어야 한다. 따라서 9억 6천만 원보다 많은 연봉을 제시해야하며, 팀 샐러리캡의 10% 이상인 선수는 보수의 20~30%를 인센티브로 계약해야하기 때문에 인센티브를 최소 20%로 책정해도 김종규의 보수 총액은 12억을 넘어서게 된다.


김종규는 “재정위원회에서 내 입장을 설명했다. 협상 결렬서에 사인을 한 이유는 협상 기간이 너무 길어졌고, 지쳐서 빨리 끝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를) 원하는 구단이 많다고 설명했던 것이다”라고 되돌아봤다.


FA가 된 그가 밝히고 싶었던 건 12억이라는 큰 금액. 김종규는 “LG가 처음 제시를 한 금액은 12억이 아니다. 나도 FA지만, (김)시래 형도 있고, (이)원대 형도 FA다. 게다가 (조)성민이 형, (강)병현이 형 등 연봉 협상을 해야 할 선수들이 있다. (애초 LG가 준비한) 계약서에 적힌 것은 12억이 아니었고, 협상 결렬서에 적힌 금액이 12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종규의 말과 세간에 알려진 FA 협상 과정으로 미루어볼 때, 양측의 의견차는 1억 5천에서 2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제 김종규는 오는 20일 낮 12시까지 자신을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을 기다리게 됐다.


“내게 12억을 쓸 팀이 있을까.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다”라고 운을 뗀 김종규는 마지막으로 2013-2014시즌 데뷔부터 그를 응원해 준 창원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말 창원 팬분들에게 감사했다. LG를 떠나게 됐지만, 그간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은 앞으로 농구를 하면서도 잊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랑을 주셨기에 제가 더 돋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감사했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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