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이상백배] ‘이상백배 늦깎이’ 박찬호 “항상 하던 대로 활동량 뽐내겠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5-16 2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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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나고야(일본)/김용호 기자] 졸업반 시즌에 대학선발팀에 합류하게 된 박찬호(C, 201cm)가 그간의 아쉬움을 떨쳐내려 한다.

한국 남자대학선발팀은 오는 17일 일본 나고야시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2회 이상백배 한일학생농구경기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남자대학선발팀에는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네 명의 빅맨(박정현, 김경원, 박찬호, 이윤수)이 모두 포함됐다. 특히 이 중 박찬호는 4학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이상백배 최종 12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6일 박찬호는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뒤 “몸이 아직 조금 무거운 상태이지만,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해 팀원들과 충분히 손발을 맞췄다. 일단 내일 경기에 대한 준비는 잘 한 것 같다”라며 덤덤하게 본 무대를 바라봤다.

4학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대학선발팀에 이름을 올리게 된 그는 지난해 짙은 아쉬움이 있었다. “작년에도 상비군 명단에 들어가 있었는데, 부상을 당하면서 최종 명단까지 가지 못했다.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았었다. 안타깝기도 했는데, 이번에 뽑히게 되면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었다.” 박찬호의 말이다.

올해 남자대학선발팀의 지휘봉을 잡은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제자에게 어떤 말을 건넸을까. “12인 확정 후 별다른 말씀은 없으셨다”라며 말을 이어간 박찬호는 “대학리그에서도 다른 선수들보다 활동량이 많은 편이니 대학선발팀에서도 많이 움직여달라는 주문을 하셨다”며 자신의 역할을 짚었다.

결국 바랐던 무대에 뛰게 됐지만, 지난해 자신을 제외한 동기 센터 3명이 먼저 대회를 경험하는 모습에 더욱 아쉽기도 했다. 박찬호는 “아무래도 대학을 대표하는 팀인데 나 혼자 가지 못하니 부러운 마음도 있었고,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처음이자 마지막인 이상백배 무대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건 뭘까. 그는 “목표치를 세우기보다는 일단 모두 잘 하는 선수들이 모인 팀이기 때문에 내가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고 편하게 뛸 수 있다. 내가 항상 하던 대로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상백배 후 주춤했던 경희대에서의 반등까지 성공하겠다는 박찬호는 끝으로 “2년 전에 대학선발팀이 일본에서 졌었는데, 이번에는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뛰어서 3경기를 모두 이기고 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센터 4명 중에 가장 실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더 이상 주춤하지 않고 마지막에는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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