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나고야(일본)/김용호 기자] 대회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든 김현국 감독이 3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 남자대학선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시 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이상백배 한일학생농구경기대회 일본 남자대학선발팀과의 2차전에서 81-69로 승리했다. 골밑에서 빅맨들의 경기력이 살아남은 물론 앞선의 가드들까지 1차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를 되갚았다.
2차전을 마치고 만난 김현국 감독은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겼다고 생각한다. 전반에 수비,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또, 1차전을 답습해보면 2차전에서는 혼자 하는 플레이에서 함께하는 농구로 변모했고,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차전에서 59득점에 그쳤던 한국은 2차전에서 쾌조의 슛감을 보이며 81득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도 연습했던 부분인데, 확실히 인사이드를 먼저 공략하다보니 외곽에서 찬스가 나지 않았나 싶다. 또,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이 많이 이뤄져서 쉽게 승부를 가져갔다”라며 승인을 꼽았다.
그러면서 “앞선에서 빠르게 패스를 해줄 수 있고, 강한 디펜스를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그래서 리딩이 준수한 (전)성환이를 선발로 내세웠는데 너무 잘해줬다. 3가드 기용도 원활한 볼 운반을 위함이었다. 특히 성환이가 본인 공격보다는 팀 리딩에 있어서 힘을 많이 써줬다”라며 야전사령관 역할을 다해낸 전성환에게 칭찬을 건넸다.
골밑에서 힘쓴 빅맨들에 대해서도 “인사이드에서 이겼으니 외곽에 찬스가 난거다. 포스트를 압도적으로 밀고 들어가서 해결해주니 농구하기가 쉽지 않나. (박)정현이, (김)경원이, (박)찬호, (이)윤수에 (신)승민이까지 모두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한다. 파워 싸움에서 이기니 상대가 픽앤롤을 하려 해도 패스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남자대학선발팀은 19일 오후 2시 우승의 향방을 가릴 3차전을 펼친다. “나는 능력이 없다. 선수들에게 믿고 맡길 것이다”라며 선수들에게 신뢰를 표한 김현국 감독은 “2차전 시작부터 4쿼터 초반까지 보여줬단 마음가짐으로 한다면 3차전도 승리할 것이다. 다만 1차전이나 2차전 막판 같이 경기를 하면 어려워 질 것이다. 마지막 날이니 일본의 홈 어드밴티지도 예상한다. 때문에 초반부터 강하게 나서서 끌려 다니지 않아야 한다. 나도 준비하겠지만, 선수들도 같이 잘 준비해서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서겠다”라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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