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나고야(일본)/김용호 기자] 1,2차전을 내준 여자대학선발팀이 3차전 반격을 바라본다.
한국 여자대학선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시 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이상백배 한일학생농구경기대회 일본 여자대학선발팀과의 2차전에서 57-94로 대패를 안았다. 전날 1차전은 4점차에 불과했지만, 이날 경기 초반부터 실점이 늘어나면서 경기 내내 추격자의 입장에 있었다. 이로써 19일 3차전을 남겨두고 올해 여자부 우승은 일본에게로 돌아갔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김성은 감독은 “전체적으로 공격에서 몸싸움이 많이 밀리면서 잘 풀리지 않았다. 어제 수비로는 재미를 봤었는데, 일본도 하루 사이에 존 디펜스를 뚫기 위한 대비를 많이 했더라. 또, 경기 초반에는 슛을 너무 쉽게 주면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운이 됐다. 너무 이른 시간에 격차가 나다보니 우리가 준비한 수비보다 공격에 더 힘을 쓰게 됐고, 그렇게 악순환이 돌았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전반을 21-53으로 마쳤던 한국의 후반 목표는 점수차 줄이기. 경기를 돌아본 김성은 감독은 “후반에는 수비로 차이를 좁히려고 풀코트 프레스를 사용했다. 효과는 조금 봤다고 생각한다. 2차전의 경기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했다. 판정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일본이 1차전 접전 때문에 확실히 큰 점수차를 내려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이겨내려고 하는 노력은 분명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비도 수비지만 우리는 공격에서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스크린을 받아서 슛을 쏘고, 2대2 플레이를 할 때 더 정확한 움직임으로 자신 있게 나서야 했다. 이 부분은 3차전을 대비해서도 선수들에게 다시 주입시켜줄 계획이다. 그래도 2차전에서 이런 공격들이 한 두 차례 정확하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2차전에서는 1차전과 선수기용도 많이 달랐다. “2차전에서는 백업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다”라며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1차전에서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에 밸런스를 찾아줘야 했다. 3차전은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으로 나설 거다. 경기가 끝나고도 선수들에게 ‘내일은 꼭 이겨보자. 절대 기죽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라며 이상백배 연패를 끊기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19일 오후 12시 3차전을 끝으로 올해 이상백배 대회를 마무리하는 여자대학선발팀. 끝으로 김성은 감독은 “여전히 수비는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 3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켜줄 생각이다. 각자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심어줘서 3차전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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