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이상백배] ‘女대학선발 앞선의 희망’ 박인아 “KOREA 달고 뛰는 값어치 할 것”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5-19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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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나고야(일본)/김용호 기자] “유니폼에 KOREA를 달고 왔으니 그만한 값어치는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몸이라도 날려보겠다.”

부산대 1학년 박인아(G, 166cm)는 지난 18일 일본 나고야시 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이상백배 한일학생농구경기대회 한국 여자대학선발팀과 일본 여자대학선발팀의 2차전에서 23분 12초 간 뛰며 11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국이 2차전에서 57-94로 패한 가운데 박인아는 이날 팀 내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1차전 활약(9득점 2리바운드 어시스트)을 이어갔다.

2차전이 끝나고 만났던 박인아는 “점수차가 크게 나기는 했지만, 3차전에서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봤다”라며 패배에 크게 상심하지 않았다. 이어 “사실 1차전에서 선수들이 모든 걸 쏟아 부어서 꼭 이기자고 했었는데, 아쉽게 패배하면서 2차전의 여파를 예상했다. 1쿼터에 우리는 슛이 너무 안 들어가고, 일본은 3점슛이 1차전보다 더 잘 터졌다.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다보니 의욕이 조금 떨어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인아는 2차전 경기 내용 복기를 이어갔다. “앞선 선수들이 많이 움직이자고 했고, 센터들이 골밑을 지키려고 했는데 코너에 대한 수비가 늦었다. 로테이션도 느려지고 파울이 나오면서 준비한 수비가 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공격에서 돌파를 많이 활용했다. 센터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돌파에 대해서는 “부산대에 있을 때도 2대2 플레이를 하긴 하는데, 이상백배에 와서는 더 깊게 돌파하라고 주문하셨다. 메이드는 못했지만, 어떻게든 내 공격을 해보려고 한다”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자신의 소속팀인 부산대가 대학리그 개막 5연승을 달린 가운데 박인아는 이상백배를 통해 추진력을 얻고 후반기 반등을 다짐했다. “팀은 5연승을 했는데, 나는 공헌도가 떨어졌다. 이번 이상백배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찾고 후반기에 더 성장한 기량을 보여드리고 싶다.” 박인아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박인아는 “1학년임에도 대학선발팀에 뽑혀서 부담도 있는데, 일단 내 이름을 달고 뛸 때 그 가치는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유니폼에 KOREA를 달고 왔으니 그만한 값어치는 보여드려야 한다. 3차전에서는 몸이라도 날려보도록 하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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