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하남/강현지 기자] 부산 BNK 이소희(20, 170cm)의 배포가 3x3에서도 빛났다.
WKBL이 25일과 26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개최하는 3x3 트리플잼. WKBL 6개 구단을 포함해 이종애, 김경희, 김은경, 강덕이 등이 켈미, 이온워터, KBSN으로 팀을 꾸려 출전해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소희의 플레이가 지켜보는 관중들은 물론 선수들을 감탄시켰다.
스텝을 밟아 골밑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는가 하면 2점으로 인정되는 3점슛도 곧잘 넣었다. 지난시즌 당찬 플레이가 그대로 재현됐고, 슛 적중률도 좋았다. 덕분에 BNK는 삼성생명과 우승 후보로 꼽히는 켈미를 꺾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3x3대회는 처음”이라고 말한 이소희는 “재밌다. 5대5의 경우는 길게 뛰어야 하다 보니 지구력이 중요한 것 같은데, 3x3은 순발력이 중요한 것 같다. 생각보다 힘들긴 하지만, 재밌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경기 출전을 앞두고는 걱정도 많았다고. 이소희는 “정규리그 경기보다 더 긴장됐던 것 같다. 비시즌이다 보니 경기를 안 뛰어서 경기 감각을 우려했는데, 언니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언니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언니들도 이소희를 칭찬했다. 이날 해설은 맡은 김은혜 해설위원은 “이제 1년차인 선수인데, 그렇게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배짱도 좋고, 상대 스텝을 뺐어 골밑 돌파하는 것에 놀랐다. (이)종애 언니를 제치고 돌파에 성공했는데, 종애언니가 신장도 있고, 외곽수비도 좋다. 쉽지 않은 상대인데, 돌파 하는 모습을 보니 오늘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이 아닌가 한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켈미 소속으로 출전한 극동대 이종애(187cm) 감독은 이번대회 최장신 선수며 WKBL 통산 최다 블록슛 기록을 가지고 있다. “나도 놀랐다. ‘어’하다 보니 슛이 들어갔다”며 당찬(?)플레이에 대한 소감을 전한 이소희는 “예상했던 것보다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우승이 목표냐라고 묻자 “은퇴 선수 언니들이 워낙 잘하시는데,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며 첫 날 일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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