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소년체전] 연암초 안나현, “닮고 싶은 선수는 이대성”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5-25 1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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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이대성을 닮고 싶다. 욕심 내지 않고 팀 플레이를 잘 하며 실수도 최대한 안 하려고 한다.”

울산 연암초는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초등부 농구 예선에서 부산 대신초와 연장 승부 끝에 39-36으로 이겼다. 연암초는 우승후보 광주 방림초와 8강에서 맞붙는다.

연암초는 대신초와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특히 4쿼터는 말 그대로 살얼음판 승부였다.

연암초는 24-24로 시작한 4쿼터에 연속 4실점했지만, 이내 7-1의 우위 속에 31-29로 역전했다. 곧바로 3점 플레이를 내줘 31-32로 재역전 당한 연암초는 1분도 남지 않았을 때 대신초의 연이은 실책을 끌어낸 뒤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해 33-32로 다시 앞섰다. 7.5초를 남기고 대신초에게 자유투를 내줘 역전 위기 속에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암초는 연장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연암초의 승리 비결은 고른 선수들의 활약이다. 이 가운데 1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7스틸을 기록한 안나현(158cm, G)은 이날 승리 후 “그 동안 힘든 동계 훈련을 소화하며 힘든 경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다음에도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다”며 “사실 처음에는 긴장되어서 질까 봐 걱정했는데 마지막에 리바운드도, 수비도 최고로 악착같이 열심히 해서 이겼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4쿼터 초반 24-28로 끌려갈 때 안나현의 3점 플레이로 흐름을 바꾼 게 역전의 발판이었다. 안나현은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돌파했는데 (3점 플레이가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되돌아봤다.

“3학년 2학기 때 농구를 시작해서 이제 3년 되었다. 경기를 하며 득점을 하고, 여러 가지 플레이를 하니까 재미있다”며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전한 안나현은 “더 발전하고, 잘 하고 싶다. 동료들을 챙겨주면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바랐다.

안나현은 닮고 싶은 선수를 묻자 “이대성이다. 욕심을 내지 않고 팀 플레이를 잘 하며 실수도 최대한 안 하려고 한다”고 이대성을 좋아하는 이유까지 전했다.

연암초는 울산을 연고로 두고 있어 현대모비스가 지원하는 현대모비스와 동일한 유니폼을 입는다. 이대성은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를 챔피언으로 이끌며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었다.

안나현은 “내일은 오늘보다 더 자기 역할을 잘하고 악착같이 수비해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연암초는 26일 오후 13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방림초와 맞붙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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