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소년체전] ‘돌아온’ 청솔중 윤준서, “농구 없이 못 살 거 같았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5-26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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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너무 힘들어서 농구를 3개월 가량 그만뒀는데 농구를 안 하니까 농구 없이 못 살 거 같아서 다시 시작했다.”

경기대표 청솔중은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중등부 농구 예선에서 서울대표 숙명여중에게 51-50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8강에 오른 청솔중은 충북대표 청주여중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청솔중은 시작부터 난적을 만났다. 숙명여중은 올해 춘계연맹전과 연맹회장기 모두 숭의여중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숭의여중이 나오지 않아 유력한 우승후보였다. 더구나 청솔중은 지난해 소년체전 첫 대결에서 숙명여중을 만나 57-63으로 졌다. 1년 만에 복수했다.

청솔중은 숙명여중과 접전 끝에 짜릿한 1점 차이 승리를 맛봤다. 코트에 나선 주축 선수들, 김윤서(6점 11리바운드 2블록), 문연미(9점 7리바운드 4스틸), 최유지(8점 9리바운드 8스틸), 변하정(9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3블록), 윤준서(1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뿐 아니라 식스맨 이재은(4리바운드 3스틸)까지 모두 제몫을 해준 덕분에 거둔 승리였다.

양팀 가운데 가장 많은 19점을 올린 윤준서는 이날 경기 후 “작년 (소년체전에서) 숙명여중에게 졌는데 1년 만에 다시 만난 되갚아줘서 기분이 좋다”며 “협회장기 8강에서 청주여중에게 졌는데(59-64) 이를 갈고 나왔다. 숙명여중을 이겨서 청주여중을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숙명여중에게 복수하고, 청주여중에게 복수할 기회를 잡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윤준서는 “마지막에 실책을 너무 많이 해서 팀에 너무 미안하다. 1학년 때 농구를 그만 뒀다가 다시 시작했는데 체력이 없어도 선생님께서 저를 뛰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너무 힘들어서 농구를 3개월 가량 그만뒀는데 농구를 안 하니까 농구 없이 못 살 거 같아서 다시 시작했다. 잠깐 그만 둔 걸 정말 후회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과 농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전했다.

윤준서는 가장 많은 19점을 올렸다고 하자 “득점을 신경쓰지 않고 이기는 데만 집중했다. 어시스트를 많이 하려고 했는데 득점을 많이 해서 부끄럽다”며 웃었다.

“롱 패스를 잘 한다. 오늘(25일)은 이런 장점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슛이 정말 없어서 슛을 보완해야 한다”며 자신의 장점을 설명한 윤준서는 “메달(준결승 진출)을 따는 게 목표다. 숙명여중을 이긴 기세를 이어나가서 결승까지 올라가면 좋지만, 우선 메달만 따도 고마울 거다”고 목표를 밝혔다. 청주여중을 꼭 꺾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윤준서는 “NBA를 많이 보는데 1번(포인트가드) 선수 중에서 카일 라우리(토론토)를 닮고 싶다. 가드도 잘 보고, 패스를 줄 때와 안 줄 때를 잘 구분하고, 돌파도 잘 한다”고 했다.

청솔중은 26일 오후 6시 40분(앞선 경기 상황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같은 장소에서 청주여중과 8강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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