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소년체전] 대전 갑천초, 전주 서일초 꺾고 동메달 확보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5-26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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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대전 갑천초가 전주 서일초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대전대표 대전 갑천초는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농구 초등부 8강에서 전북대표 전주 서일초에게 25-17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갑천초는 성남 수정초와 서일 신길초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최예서는 11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7스틸을, 유지혜는 12점 7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지희는 7리바운드 5스틸 4블록을, 곽현서는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궂은일에서 돋보였다. 김신의는 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민서가 13점 14리바운드 3스틸로 분전했지만, 다른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적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차유진은 8리바운드 7스틸을, 김서연은 2점 7리바운드 4스틸을, 임서윤은 2점 5리바운드 4스틸 3블록을 기록했다.

서일초가 1-3-1 지역방어로 경기를 시작하자 갑천초는 이를 제대로 공략했다. 최예서가 3점슛 한 발 앞쪽에서 볼 배급을 맡고, 김신의와 유지혜가 좌우에서 최예서의 패스를 받아 슛 기회 때 점퍼를 던졌다. 남은 김지희와 곽현서는 골밑에서 슛이 실패할 때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다.

갑천초는 이런 지역방어 공략법으로 8점을 올리고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1분 18초를 남기고 첫 실점한 갑천초는 이후 추격과 달아남을 반복했다.

서일초의 장점은 이민서, 김서연, 임서윤 등 장신 선수 3명이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신장은 갑천초 최장신 선수보다 더 크게 느껴졌다. 서일초는 팀 내 최장신 이민서를 갑천초의 볼 배급을 맡은 최예서의 앞에 세우는 1-2-2 지역방어로 바꿨다. 그러자 갑천초의 득점이 무뎌졌다. 여기에 이민서의 높이를 활용하는 공격을 펼쳤다. 이후 갑천초와 대등한 경기가 가능했던 원동력이다.

갑천초는 경기 초반과 같은 점퍼를 성공하지 못했지만, 돌파 중심의 공격으로 바꿨다. 돌파로 득점을 올리는 경우는 적었지만, 최소한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하나씩 성공했다. 4점과 6점 사이에서 공방을 펼치던 갑천초는 4쿼터 중반 이민서에게 연속 실점하며 19-17, 2점 차이로 쫓겼다. 8-0으로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위기였다.

갑천초는 동점까지 허용할 뻔 했지만, 김신의의 돌파로 다시 4점 차이로 벌렸다. 여기에 최예서가 속공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민서가 자유투를 연속으로 놓치는 사이 1분 32초를 남기고 최예서가 돌파를 성공해 25-17, 다시 8점 차이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갑천초는 27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수정초와 신길초의 승자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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