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트리플잼] 2점슛 콘테스트 우승 김은경 “경희언니 11개 기록 못 깨 아쉬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5-26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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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하남/강현지 기자] “전부 아기 엄마인데, 아쉬움을 이렇게라도 달래서 다행입니다.” 2점슛 콘테스트 1위를 달린 이온워터 김은경(36, 175cm)이 활짝 웃었다.


26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한창인 WKBL 3x3 트리플잼 마지막 날. 4강 토너먼트를 앞두고 2점슛 콘테스트 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1위는 김은경이 차지했다. 예선전에서 7개를 성공시킨 김은경은 결선에서 10개를 성공시켜 트리플잼에서 놀랄만한 슛감을 발휘 중인 김경희(켈미)를 꺾었다. 2위는 KB스타즈 박주희(8개). 박주희도 “선배님들의 슛감이 대단하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1위를 차지하면서 백만원의 상금을 거머쥔 김은경은 “아쉬웠다”라고 먼저 소감을 전했다. 전날 기록된 김경희의 11개를 깨지 못했기 때문. 게다가 팀은 종전 경기에서 켈미에게 패해 6강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만족스럽지 못했다”라고 이야기를 이은 김은경은 “어제 예선전에서 슛 줄기를 높이 쏘면 잘 들어간다고 느꼈다. 오늘 그렇게 했는데, 슛감이 좋았던 것 같다”며 1위를 기록한 비결을 전했다.


현재 대구시청에서 뛰고 있다는 김은경. 현역 선수들 못지않게 탄탄한 체구와 스피드를 겸비해 후배들과 3x3 맞대결을 펼쳤다. 5살 아기엄마임을 의심할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을 쫓아갈 수 있을까했는데, 오기가 생긴 것 같다”며 3x3 트리플잼을 마친 소감도 덧붙였다.


백만원의 상금은 아이들의 장난감을 사주는데 쓸 것이라고. “이제는 아기가 직접 사고 싶은 걸 고를 나이다. 사달라는 걸 사주겠다”라고 말하며 어머니로 돌아간 모습을 보인 김은경은 환하게 웃으면서 남은 시간 모처럼만에 만난 동료들과 안부를 나눴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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