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막을 내린 사슴군단의 우승 도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6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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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밀워키의 우승 도전이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막을 내렸다.

밀워키 벅스는 26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토론토 랩터스와의 6차전에서 94-10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4패가 된 밀워키는 2018-2019시즌을 마무리했다.

예상 밖 결과였다. 당초, 시리즈에 앞서 많은 이들은 밀워키의 우세를 점쳤다. 정규시즌 토론토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있는 데다가, 플레이오프 1, 2라운드 9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막강한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

실제로, 밀워키는 홈에서 열린 1, 2차전 모두 손쉬운 승리를 따내며 파이널 진출을 눈 앞에 두는 듯 했다. 그러나 3, 4차전 이후 시리즈 양상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가 매 경기 클러치 타임을 책임진 가운데 파스칼 시아캄, 카일 라우리, 프레드 밴블릿 등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력까지 살아나며 빼앗긴 분위기를 자신들의 홈에서 완전히 되찾았다.

반면, 밀워키는 에이스 아데토쿤보의 부진이 뼈아팠다. 특히, 그의 약점인 외곽슛은 이번 시리즈 들어 더욱 두드러졌다. 여기에 승부처마다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는 등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결국, 밀워키는 2연승 후 내리 충격의 4연패를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비록,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지만, 밀워키는 올 시즌을 통해 충분히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여름, 새로 부임한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 특유의 시스템 농구가 성공적으로 팀에 정착하면서 불과 한 시즌 만에 리그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고, 아데토쿤보는 이제 리그를 대표하는 MVP급 레벨의 선수로 성장했다. 여기에 말콤 브록던과 팻 코너튼 등 젊은 선수들의 약진까지 더해지며 밀워키는 더욱 밝은 미래를 기대케 했다.

부덴홀저 감독 역시 6차전 패배 후 “이제 시작일 뿐이다. 우리 팀은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다”라고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이제 밀워키는 다음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팀의 2옵션 미들턴(선수옵션)을 비롯해 브록던(제한적 FA), 브룩 로페즈(비제한적 FA), 니콜라 미로티치(비제한적 FA)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이 올 여름 FA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따라서, 다음 시즌에도 밀워키가 대권 도전에 나서기 위해서는 집안단속에 더욱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역대급 FA 시장 개막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슴군단’ 밀워키는 과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일러스트-김민석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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