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소년체전] ‘27점’ 기전중 양다혜, “결승에 올라가고 싶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5-26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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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라이벌이라서 이번에 꼭 이겨서 결승에 올라가고 싶다.”

전북대표 전주 기전중은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농구 중등부 8강에서 울산대표 울산 연암중에게 79-66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기전중은 광주 수피아여중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기전중이 승리할 수 있었던 건 고른 선수들의 활약 덕분이다. 조윤아는 11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9스틸 3블록으로 쿼드러플더블과 비슷한 기록을 작성했다. 신혜린은 18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3블록을 기록했다. 조윤아와 신혜린은 블록 2개를 더 추가했다면 5X5(다섯 가지 항목에서 5개 이상 기록하는 것)를 맛봤을 것이다.

양다혜는 양팀 가운데 최다인 2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2블록으로 활약했다. 장소은(11점 5리바운드)과 최민서(8점 12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최다득점을 올린 양다혜는 이날 경기 후 “2쿼터까지 질 뻔해서 조마조마했는데 동료들이 잘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기전중이 쉽게 이기는 듯 했다. 그렇지만, 3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치며 고전했다. 흐름을 바꾼 건 3쿼터 중반이었다. 연암중의 U-파울 이후 5점(자유투 2개+3점슛)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연암중의 득점을 꽁꽁 묶은 기전중은 4쿼터 초반 65-48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기전중은 힘겹게 승리했기 때문인지 경기 후 울음바다였다. 양다혜는 왜 선수들이 많이 울고 있는지 묻자 “다 질 줄 알았는데 이겨 감정이 북받쳐서 그렇다. 경기 시작할 때 전력이 괜찮았는데 선수들이 다쳐서(조윤아 발목, 신혜린 눈 부상)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며 “모든 선수들이 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 커서 한마음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서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5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는데 속공 가담과 3점슛, 수비가 장점”이라고 한 양다혜는 “3,4월 대회(춘계연맹전, 협회장기)에서 많이 부진했는데 몸이 올라와서 이번 대회에서는 득점력이 살아났다. 그 때는 3학년이라서 부담을 가져 제 플레이를 못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선 자신감있게 플레이를 해서 제 모습을 보여준다”고 이날 득점을 많이 올린 비결을 전했다.

기전중의 준결승 상대는 수피아여중이다. 양다혜는 “라이벌이라서 이번에 꼭 이겨서 결승에 올라가고 싶다”고 바랐다.

양다혜는 “모든 걸 다 잘하는 박혜진 선수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 몸무게와 힘을 더 키워야 한다.

기전중은 27일 오후 1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광주 수피아여중과 준결승전을 갖는다. .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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