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말리그] 남중부의 떠오르는 빅맨 '강지훈'

한필상 / 기사승인 : 2019-05-31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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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6월 1일부터 전국 5개 권역에서 2019 한국중고농구연맹 주말리그가 시작된다.


주말리그는 지난 2015년, ‘공부하는 운동선수’ 만들기라는 취지로 시작됐다. 단일대회와는 달리, 비등록 클럽 선수들의 대회 참가도 끌어내며 저변확대에도 힘쓰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입상이 주목적이었던 대부분의 대회와 달리, 각 학교들은 저학년들 혹은 식스맨들에게도 출전시간을 대폭 부여하며 성장의 장을 만들어주고 있다.


아마농구 팬들 입장에서도 반갑다. 앞서 말한 취지대로 어떤 유망주가 가능성이 있는지 미리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며, 그간 지방에서만 열리던 중고농구대회를 서울(양정고, 경복고)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주말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번 주말리그에서는 어떤 선수를 주목해야 할까.


첫 번째 주인공은 호계중 3학년 강지훈이다. 남중부 신흥강호 주전으로서 매 경기 두 자리득점을 올리고 있는 빅맨 유망주다.


그는 정식 농구를 시작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선수다. 2018년 6월 시작해 올해 처음 선수명단에 이름을 등록했다. 첫 공식 대회는 지난 협회장기로, 광주 문화중 전에서 1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강지훈은 맨발 199cm 달하는 높이와 스피드가 강점으로, 오충렬 코치는 늦게 시작했지만 성장세가 대단히 빠르다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힘이나 세밀함을 보강해야 하지만, 최근의 상승세를 본다면 고교무대에 진학할 무렵에는 삼선중 홍상민(199cm), 휘문중 김윤성(200cm), 금명중 우성희(195cm)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처럼 평가가 좋은 이유는 그의 ‘농구 유전자’ 덕분이다. 아버지는 강을준 전 창원 LG 감독이며, 어머니는 전 국가대표 이유진 씨다.


관계자들은 “당장 첫 번째 공격 옵션으로 나서지는 못할 수 있다. 아직은 높이에 의존하는 편이기에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워낙 신체 능력이 좋고 스텝을 놓으려는 시도를 자주 하고 있기에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다.


주말리그에 앞서 강지훈은 “부모님이 유명하다고 내가 농구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부모님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아직 자세가 높은 단점들이 있는데, 빨리 보완해서 언젠가는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호계중은 오는 6월 16일 양정고에서 배재중과 맞붙는다.


# 사진(호계중_강지훈)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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