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엔 우리가 찾아갈게요” 현대모비스가 태연재활원에 전한 뜻깊은 사랑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6-01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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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선수들에게도, 지적 장애인 친구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이 됐다.” 현대모비스가 울산 연고지 행사 중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30일부터 6월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연고지 울산을 찾아 2018-2019시즌 통합우승을 염원해 준 팬들과 함께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일, 오후 연고지 팬들과의 만남에 앞서 오전에는 태연재활원을 찾아 지적장애인 50여명에게 V7에 응원을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현대모비스와 태연재활원이 인연이 닿은 것은 꽤 시간이 흘렀다. 태연재활원에서는 그동안 정규리그 시즌 중 경기관람, 선수단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통합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가 시즌 중 보내준 응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일환으로 태연재활원을 찾아 지적 장애인 거주자들과 레크레이션 시간과 더불어 사인회,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연재활원 황해경 재활지원팀장은 “원생들이 지적장애가 있다 보니 경기 규칙은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농구 경기를 보러 가는 것을 좋아한다. 또 원에서 여가활동 일환으로 공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체육관에 농구 골대도 있어 농구가 익숙하다”라고 원생들이 농구에 대한 호응을 전했다.

황 팀장이 계속 말을 이었다. “원생들이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좋아한다. 예를 들면 경찰, 군인, 운동선수 등인데 원생들은 경기장을 찾는 것이 아니면 선수들을 직접 볼 기회가 힘들다. 선수들이 재활원을 찾아 시간을 보내주고, 사인을 해주심으로서 특별한 시간이 됐을 것이다. 또 원생들이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받은 사인도 잘 간직 한다”고 말했다.


일반 팬들과 만나는 것과는 달리 선수단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올 시즌 처음으로 연고지 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막내 서명진은 “봉사활동 시간이 개인적으로 특별한 시간이 된 것 같다. 일반 팬들과 만났던 것과는 또 다르게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태연재활원뿐만 아니라 울산 연고지 내 다양한 사회복지원과 봉사활동 시간을 갖게끔 하려고 한다. 시즌 중에는 경기 관람을 초대하고, 비시즌에는 선수들이 (사회복지원에) 찾아가는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협찬사 방문, 스쿨어택, 봉사활동 등으로 연고지 내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모비스. 마지막 일정으로는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오후 2시부터 메인 행사인 ‘팬콘서트:모벤져스 어셈블’. 이 행사에서는 팬들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은 물론 토크쇼, 사인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을 모두 받은 가운데, 120여명에 한해 현장 참가자들을 모집하며, 이날 약 350여명의 팬이 현대모비스의 우승 축하 파티를 가질 예정이다.

# 사진_ 울산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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