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말리그] 승리 부른 효성중 윤수빈의 역전 버저비터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6-01 12:2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효성중의 야전사령관 윤수빈(163cm, G)이 역전 버저비터로 팀을 패배 직전에서 구해냈다.


효성중은 1일 마산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경기서 3학년 가드 윤수빈의 짜릿한 한 방으로 협회장기 준우승 팀인 삼천포여중을 66-64로 꺾었다. 후반 들어 리드를 빼앗긴 효성중은 경기 종료 1.1초 전 삼천포여중 고현지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윤수빈의 3점포가 백보드를 맞고 그대로 림을 통과하며 첫 승을 챙겼다.


승리의 주역이 된 윤수빈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27점(3점슛 3개)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행복하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윤수빈은 “초반에 앞서고 있어서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후반에 역전을 허용해서 힘들 것 같았는데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초반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에 팀 전체적으로 정신력이 해이해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제 실력을 다 못 보여준 것 같다. 골밑 슛도 너무 많이 놓쳤다. 전체적인 흐름은 괜찮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경기서 윤수빈의 플레이 중 돋보였던 장면은 패스 플레이. 동료들의 움직임을 잘 읽으며 번뜩이는 패스로 득점을 도왔다. 하지만 그는 패스보다는 드라이브 인에 더 자신있다고.


스스로의 장단점에 대해 묻자 윤수빈은 “내 장점은 드라이브 인이다. 아직 수비 견제가 들어 올 때 대처 방법이 미흡하고, 수비를 앞에 놓고 던지는 슛도 정확도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농구공을 잡았다는 윤수빈은 포인트가드라는 포지션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초등학교 때는 슈팅가드를 보다가 중학교 올라와서 포인트가드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슛은 자신이 없어서 그런지 포인트가드가 더 편하고 내게 잘 맞는 것 같다.” 윤수빈의 말이다.


윤수빈은 슛이 약점이라고 했으나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외곽포로 팀을 웃게 했다. 경기 종료 직전 상황을 떠올린 그는 “원래는 공간을 넓힌 다음 돌파를 시도하려 했지만 생각대로 안 됐다. 또 1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시간도 1초밖에 안 남았었다. 그래서 일단 던지고 보자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운 좋게 들어갔다”며 웃어 보였다.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 상쾌한 출발을 알린 효성중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제주중앙중과 맞대결을 가진다.


#사진=임종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임종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