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당연히 전승으로 왕중왕전에 가는 게 목표다. 팀이 지금까지 2관왕을 거두며 잘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달려 나갔으면 좋겠다.”
숭의여중 이다현(C, 179cm)은 1일 서울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선일여중과의 A조 예선에서 18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8스틸 4블록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이다현을 비롯해 이날 9명이 득점에 가담한 숭의여중은 85-49로 크게 승리하며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기를 마친 이다현은 “지난번 맞대결과는 달리 오늘은 선일여중에 성혜경이 복귀를 해서 경기가 힘들 것 같다고 예상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둬서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숭의여중은 경기 초반 잠시 펼쳐졌던 접전 양상을 이겨낸 이후 꾸준하게 점수차를 벌리면서 결국 36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에 이다현은 “모두가 다 같이 잘 해줬다. 나도 무리를 하지 않은 것 같고, 특히 (정)현이가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팀원들의 활약에 기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평소 기량만큼은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포스트업, 1대1 공격이 부족했다. 자리도 많이 잡지 못했던 것 같고, 차분함도 좀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올 시즌 숭의여중의 행보는 순조롭다. 이미 춘계연맹전과 연맹회장기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 중이다. “엄청 좋다”라며 팀의 상승세에 웃어 보인 이다현은 “팀이 계속 이렇게 잘 나갔으면 좋겠다. 올해뿐만 아니라 동생들이 앞으로도 이런 기세를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런 이다현은 중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3학년 맏언니. 그는 “3학년이라서 부담감이 있긴 하다. 올해를 시작할 때도 후배를 잘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첫 경기에 나섰었다. 시즌이 시작된 지 세 달 정도가 됐는데 그래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 무대를 꿈꾸며 포지션이 현재의 센터에서 스몰포워드까지 내려갈 것을 고려해 부지런히 훈련 중이라고. “프로에 가면 외국선수도 있고, 내 신장에는 스몰포워드까지 생각을 해야 한다. 그래서 3점슛도 장착하기 위해 야간에 부지런히 슈팅 훈련을 하고 있다. 코치님도 슛폼에 대해 알려주시고, 슛 거리도 늘려야한다고 강조하신다.” 이다현의 말이다.
“중학교 마지막 해인데 고등학교에 가기 전에 기복이 없는 선수, 공격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라는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라며 포부를 전한 이다현은 “주말리그 예선은 당연히 전승이 목표다. 왕중왕전에 꼭 진출할건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팀이 잘 나갔으면 좋겠다”라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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