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말리그] 초반 리드 잡아낸 숭의여고 서예원 “부족함 없는 선수 되고파”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6-01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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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고, 팀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

숭의여고 1학년 서예원(C, 178cm)이 1일 서울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선일여고와의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6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1블록으로 활약했다. 숭의여고가 5명의 선수로 이날 경기를 치른 가운데 맏언니부터 막내까지 제 역할을 다해내며 86-57로 완승을 거뒀다.

언니들에 비하면 수치상으로 다소 부족한 기록일 수 있지만, 이날 서예원은 1쿼터 막판 접전 상황 속에서 연속 5점을 몰아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서예원은 그럼에도 “언니들이 너무 잘해줘서 이긴 것 같다. 점수차는 많이 났는데 나는 경기 막판에 골밑슛과 레이업을 너무 많이 놓쳤다”라며 언니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나는 쉬운 찬스를 메이드하지 못해서 잘 못했던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삼킨 서예원은 “팀 전체적으로 초반에 미스가 많아서 분위기가 계속 가라앉았었는데, 언니들이 앞선에서부터 수비를 강하게 해줘서 힘이 났다. 그래서 다시 플레이가 잘 풀린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저조했던 야투 성공률에 연신 아쉬움을 표한 서예원은 이제 고등학교 첫 시즌을 시작한 막내다. 이에 그는 “확실히 고등학교에 오니 힘부터 다르더라. 조직력의 수준도 그렇고, 기술, 높이 등 중학교와 차이가 많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고 팀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왔다”라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슛에 아쉬움을 삼켰지만 서예원은 “그래도 점프슛이 내 강점인 것 같다. 다른 부분들에 비해서 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게 점프슛이다”라며 자신의 강점도 어필했다.

아직 1학년이지만 프로 무대를 가까이 바라보며 꿈을 키우고 있는 그의 모델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곽주영. 서예원은 “곽주영 선수처럼 슛을 잘 넣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 우리 팀에 (정)예림이 언니처럼 부족함이 없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예원은 “이번 주말리그에서는 리바운드를 많이 잡고 싶다. 내 공격부터 챙기기보다는 궂은일부터 해서 언니들의 공격력이 살아날 수 있게 돕고 싶다”라고 목표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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