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홍대부고가 올해 9번째 100점 이상 득점하며 2연승을 달렸다.
홍대부고는 2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B조(서울-경인) 예선에서 광신정산고를 103-84로 꺾었다. 홍대부고는 이틀 연속 승리를 맛보며 왕중왕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광신정산고는 2패를 당하며 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이겨야 왕중왕전 출전을 바라볼 수 있다.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홍대부고는 빠른 농구로 많은 득점을 올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춘계연맹전과 협회장기, 연맹회장기에서 각각 평균 95.7점(77.0실점), 99.7점(79.0실점), 101.0점(78.0실점)을 기록했다.
홍대부고는 앞선 3개 대회 15경기에서 절반 가량인 7경기에서 100점+ 올렸다. 지난 1일 명지고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도 118-88로 승리한 데 이어 이날 역시 100점+ 맛봤다. 올해 17경기 중 52.9%인 9경기에서 100점+ 기록 중이다. 홍대부고의 올해 한 경기 최다 득점은 협회장기 양정고와 예선에서 기록한 126점이다.
홍대부고는 이날 경기 시작부터 나성호와 인승찬, 지승태, 박무빈 등 고른 선수들의 득점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2분 18초를 남기고 고찬혁의 3점슛으로 20-8, 12점 차이로 달아났다. 홍대부고가 또 다시 100점 이상 돌리며 대승을 거두는 듯 했다.
홍대부고는 이때부터 광신정산고와 득점을 주고받았다. 1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5초 가량 남기고 나성호의 골밑 득점 이후 조민근에게 버지버터 점퍼를 내줬다.
홍대부고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실점을 범하는 사이 연이어 3점슛을 얻어맞았다. 26-24로 쫓긴 홍대부고는 정우진에게 자유투를 내줘 28-28, 동점까지 허용했다. 역전과 동점을 반복하던 2쿼터 중반 민기남에게 스틸 이후 속공 실점하며 35-37로 역전까지 당했다.
홍대부고 벤치는 결국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광신정산고의 흐름을 끊고 전력을 재정비한 홍대부고는 박무빈의 연속 득점과 어시스트로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고찬혁의 연속 3점 플레이도 달아나는데 한몫 했다. 홍대부고는 52-4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광신정산고는 역전한 이후 3분 25초 동안 이제범의 레이업으로 단 2점에 묶이고 13점을 내줘 역전 흐름을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홍대부고는 54-5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3쿼터 8분 30여초부터 4분 30여초까지 4분 동안 13점을 집중시켜 67-50으로 달아났다. 지역방어로 광신정산고의 실책을 끌어냈고, 돌파와 속공 등 페인트존에서 많은 득점을 올린 게 주요했다.
광신정산고는 이 사이 2차례나 작전시간을 불렀음에도 해법을 찾지 못해 경기 흐름을 완전히 홍대부고에게 뺏겼다. 그나마 1분 20초를 남기고 박무빈에게 3점슛을 허용해 59-79, 20점 차이까지 뒤졌지만, 3쿼터 막판 이제범의 3점슛 등으로 67-83으로 점수 차이를 좁히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홍대부고는 4쿼터 초반 광신정산고와 득점을 주고 받았다. 89-75로 앞선 6분 13초를 남기고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홍대부고는 2쿼터처럼 작전시간 이후 다시 경기를 압도했다. 광신정산고가 야투 부진에 빠진 사이 나성호의 골밑 득점으로 98-77, 21점 차이로 달아났다.
승리를 확정한 홍대부고는 1분 7초를 남기고 안성우의 돌파로 100점 고지까지 밟았다.
박무빈은 26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고찬혁(23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나성호(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20점 이상 득점했고, 지승태(16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는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정우진은 24점 12리바운드 3스틸로 분전했다. 민기남(20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과 이영찬(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제범(12점)은 두 자리 득점을, 조민근은 8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로 고른 기록을 남겼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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