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용산고가 또 다시 송도고를 꺾고 홍대부고와 함께 2승으로 공동 1위에 자리잡았다.
용산고는 2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고등부 권역별 B조(서울-경인) 예선에서 송도고를 104-8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용산고는 이날 승리로 홍대부고와 나란히 2승을 기록하며 공동 1위로 나섰다. 송도고는 첫 경기에서 패하며 1패를 안았다.
용산고는 지난 4월 열린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8강 경기에서 송도고와 맞붙은 적이 있다. 용산고는 당시 3점슛 13개를 폭발시키며 113-89로 송도고를 완파했다. 1쿼터를 24-19로 마친 용산고는 2쿼터에 35-14, 21점 우위를 점하며 59-33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에는 득점 경쟁을 펼쳐 결국 113점이란 득점력을 발휘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도 전반까지 내용만 보면 협회장기 8강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듯 했다. 1쿼터를 20-18로 마친 용산고는 2쿼터 들어 3점슛 5개를 집중시키며 30점을 올리고 송도고에게 18점만 내줬다.
전반을 51-35로 마친 용산고는 3쿼터에 방심한 듯 표승빈을 막지 못해 오히려 한 자리 점수 차이로 쫓겼다. 표승빈은 3쿼터에 용산고의 전체 19점과 맞먹는 18점을 집중시켰다.
김태완은 이날 경기 후 “2쿼터에 점수 차이를 벌려서 쉽게 이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방심해서 아쉽게 이겼다”며 “표승빈 수비가 아예 안 되어서 득점을 많이 줬다”고 3쿼터에 고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용산고는 4쿼터 중반까지 한 자리 점수 차이에서 달아나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흐름을 뺏기지 않은 접전을 펼쳤다.
용산고는 4쿼터 중반 이후 고른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며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난 뒤 정배권의 득점 몰아치기로 20점 차이까지 벌려 승리에 다가섰다. 용산고는 46.4초를 남기고 정배권의 자유투로 100점 고지를 밟았다.
유기상은 용산고 주포답게 3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4블록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4쿼터에만 16점을 올린 정배권은 2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주민(17점 16리바운드)과 김태완(13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동현(12점 8리바운드)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표승빈은 38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으로 분전했다. 조건우(1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이범열(11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윤성환(11점 5리바운드 2스틸)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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