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양 손을 똑같이 잘 쓴다. 정말 재능 넘치는 선수다"
점프볼에선 창간 19주년을 맞아 농구 유니폼 전문 업체 스터프(http://www.stuffcrew.com/)와 함께 매주 월요일 유소년 선수 1명을 선정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전국대회가 아니면 소개되기 힘들었던 유소년 농구의 꾸준한 언급과 재능 있는 전국의 유소년 선수들을 소개, 이 자리를 통해 한국 유소년 농구가 조금이라도 더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점프볼 선정 금주의 스터프 유소년 선수' 열네 번째 수상자는 분당 삼성 리틀 썬더스 박범영이 선정됐다.
서울국제학교 7학년에 재학 중인 박범영은 한국으로 치면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됐다. 박범영은 2주 전 이 자리를 통해 소개된 박범일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이다. 형 박범일과는 180도 다른 외형과 성격을 갖고 있는 박범영은 형 박범일과 다르게 벌써 188cm의 키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으로 치면 아직 중학교 1학년이지만 벌써 188cm까지 자란 박범영은 남자다운 성격과 리더십을 앞세워 분당 삼성 리틀 썬더스 중등부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다.
저돌적인 돌파와 한 박자 빠른 슈팅이 장점이라는 박범영에 대해 금정환 감독은 “수비하기 굉장히 힘든 선수다. 상대 선수들도 직접 붙으면 너무 힘든 선수라고들 한다. 장신인데 슈팅 템포까지 빠르다 보니 엘리트 선수들도 막기 힘들어 한다”고 제자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3월 2018-19 KBL 유소년 주말리그에서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던 박범영은 지난 4월 열린 KBA 3x3 코리아투어와 KXO 서울투어에서도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3x3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3월과 4월에만 3개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범영은 다른 팀 지도자들로부터 “쟤(범영)만 있으면 어차피 우승 아니냐”는 부러운 시선을 받게 한다고 한다.
금 감독은 “지난해부터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보니 엘리트 선수로의 스카우트 제의를 수도 없이 받고 있다. 그런데 본인이 이미 엘리트 선수로의 길보단 다른 전공을 생각하고 있어 엘리트 농구부에선 (범영)이를 보기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범영이는 어린 나이인데도 리더십이 강하다. 그리고 오른손잡이인데도 왼손으로도 정확한 야투를 쏠 만큼 재능이 뛰어나다. 아마도 내년이면 195cm는 되지 않을까 싶다. 몸이 다 만들어진 상황이 아닌데도 성장 속도와 기량이 느는 속도를 보면 내년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며 박범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범영 본인 역시 농구가 재미있지만 전문 선수로서의 가능성에 대해선 의문을 나타냈다. 하지만 점차 생활체육 쪽으로 저변이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벌써부터 중등부 유소년 농구의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는 이 선수가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선보일 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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