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오는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토너먼트 대회를 치른다. 애초 16인으로 이번 대회 출전을 계획했지만, 오세근은 무릎 부상, 정효근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됐다. 14인으로 시작한다.
올해부터 군사기초훈련 기간에는 대표팀 차출이 불가하다고 국방부 내 규정이 바뀌어 정효근은 6주 기초군사훈련 후 상무농구단으로 자대배치를 받고, 이후 대표팀에서 최종 12인 명단에 합류 소식을 전한다면 오는 8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조별예선을 뛸 수 있다.
두 명의 선수가 빠진 가운데 전력 보강은 어떻게 될까. 그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면서 ‘캡틴’ 역할을 다해낸 양희종이 있는가 하면 높이 보강을 위한다면 김준일도 있다. 24인 예비 엔트리에 대학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고려대 박정현(23, 204cm)이 이름을 올렸다.
김상식 감독이 명단 선발에 있어서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것은 신장과 슈팅 능력. 게다가 허훈, 안영준, 송교창, 양홍석 등 젊은 선수들로 존스컵 명단을 꾸린 것으로 보아 가장 유력한 후보는 고려대 박정현이다.
지난 2월 김 감독은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window-6에서 송교창을 대신해 연세대 이정현을 뽑아 경험을 쌓게 한 바 있다. 박정현은 고려대 주장으로서 204cm의 신장과 더불어 미드레인지슛 능력까지 갖춰 2019년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그를 점찍어 둔 구단이 여럿 된다. 김 감독 역시 16인 명단 선발을 고민할 당시 “라건아, 이승현이 신장이 2m가 되지 않는다. 높이를 감안하면 박정현도 대표팀에 적합한 선수다”라고 말하며 대학리그 경기를 직접 살피기도 했다.
김준일 또한 최근 소속팀인 서울 삼성에서 비시즌 훈련을 시작해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부상만 없다면 그 역시도 골밑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대체선수로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부상이 없는 대표팀 캡틴, 양희종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김상식 감독이 “양희종, 박찬희 등 오랜 시간 대표팀에서 뛴 선수들은 특성을 잘 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여러 조합을 맞춰가 보려고 하는데, 이 선수들(양희종, 박찬희)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젊은 선수들의 기량 점검을 위해 치르는 격인 존스컵에서는 빠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자농구대표팀은 3일 오후 진천선수촌에 입촌해서 훈련을 시작하는 가운데, 추가 명단은 내부 회의를 거쳐 곧 발표될 예정이다.
+ 제41회 윌리엄존스컵, 2019 FIBA 농구월드컵 대비, 14인 훈련참가 선수명단 +
이정현(KCC), 김선형(SK), 최준용(SK), 이대성(현대모비스), 허훈(KT), 임동섭(삼성), 전준범(상무), 안영준(SK), 송교창(KCC), 양홍석(KT), 라건아(현대모비스), 김종규(DB), 이승현(오리온), 강상재(전자랜드)
# 사진_ 점프볼 DB,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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