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강현지 기자] 3경기 평균 17.3득점, 양준우(G, 186cm)의 손끝이 뜨겁다.
성균관대 양준우는 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1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중앙대(19점)-건국대(14점)-경희대(19점) 전에서 3경기 평균 17.3득점을 기록 중인 양준우는 이날도 4개의 3점슛을 터뜨리면서 성균관대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양준우는 “경희대에게 지난 시즌부터 계속 져서 아쉬움이 있어서 벼르고 나온 부분이 있다. 경희대보다 우리 선수들이 전력이 더 좋지 않나. 이 경기로 우리가 한 수 위라는 걸 증명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준우의 득점력이 점점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김상준 감독의 조언이 그의 공격력을 살렸다. 경기 운영보다는 찬스가 생긴다면 공격력을 살려봐라는 조언을 들었던 것. 이 부분에 대해 양준우는 “감독님이 내가 슛이 좋다 보니 패스를 주는 것보다 슛을 던지라고 했다. 패스를 주던 버릇이 있다 보니 그랬던 것 같은데, 슛에 자신 있고, 공격력도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개막 전 성균관대는 다크호스로 분류됐지만, 연승을 기록한 건 이날이 처음.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분패 후 건국대에 이어 경희대를 잡은 양준우는 “선수들끼리 원래 우리가 하던 대로 하자고 했다. 분위기가 다운되지 말자며 계속 다독인 덕분에 연승을 기록하면서 중위권 승부를 지킨 것 같다”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양준우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이상백배 한일학생농구경기대회에서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것이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대학선발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쓴웃음을 지은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내가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최종 명단에서 떨어져 나를 보여줘야 겠다는 자극이 된 것 같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공동 5위 그룹을 지킨 성균관대는 오는 14일 명지대를 홈으로 불러 들여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양준우는 “명지대전을 승리하면서 전반기를 마무리한 뒤 지난 시즌처럼 후반기 전승을 거두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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