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강현지 기자]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려면 경희대 전이 중요했는데, 승리했다. 명지대전도 잘 준비해서 전반기를 연승으로 마무리하겠다.”
성균관대가 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79-65로 이겼다. 지난 4월 11일, 정규리그 첫 번째 맞대결에서 76-77, 분패를 안은 것에 대한 완벽한 설욕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성균관대는 적시적소에 외곽슛이 터지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성균관대는 10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성공률은 47.6%(10/21).
경기를 마친 김상준 감독은 “평상시에도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열심히만 한다면 경희대 전처럼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들이다. 졌을 때 돌아보면 경기를 안일하게 하고, 쳐질 때가 있다. 우리 선수들의 단점이 분위기에 있어서 업앤다운이 있는데, 그 부분이 평균이 유지가 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크호스로 꼽힌 성균관대였지만, 조별 대진에서 연세대, 중앙대, 경희대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나면서 주춤했다. 지난 건국대 전에 이어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기록한 2연승도 이번 시즌 들어 처음이다. “오늘 경기를 이렇게 이기다 보니 지난 경기들이 아쉬워서 약이 오른다”라고 웃어 보인 김 감독.
이번 경기를 계기로 선수들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했다고. 김 감독은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프레스 수비를 안 했다. 풀코트 프레스를 하는데, 경희대가 속공이 좋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평가에서 뒤떨어진다는 생각을 했다. 철저하게 경희대 스타일에 맞춰 1대1로 해보려고 했는데, 잘 먹혀들어 갔다. 우리 선수들이 경희대 전력보다 최소 반수 정도는 우위인 것 같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게다가 최근 연승 기간에 양준우와 더불어 이재우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 고무적. 양준우는 최근 2경기에서 16.5득점, 이재우는 19.5득점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계속 발전하는 아이들이다. 여름이 지나면 다를 것이고, 가을이면 더 좋아질 것이다. 부족한 걸 보완하고, 가지고 있는 걸 극대화 하는 중이다. 재우는 임팩트가 약한 부분이 있었고, 준우는 패스보다는 공격을 보라고 최근 주문하고 있었는데, 두 선수가 부족한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동국대와 공동 5위를 지킨 성균관대는 오는 14일 명지대와의 경기로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김 감독은 “중위권을 유지하려면 명지대를 잡아야 한다. 안정권에 있으려면 경희대와의 경기도 중요했는데, 잘 풀어서 다행이다”라고 웃으며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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