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회복을 위한 첫걸음, 신한은행 스킬 트레이닝으로 업그레이드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6-04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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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비극적이었던 인천 신한은행의 2018-2019시즌. 큰 실패를 맛본 그들은 벌써 굵은 땀을 흘리며 맹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2018-2019시즌은 결코 아름답지 않았다. 6승 29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끌어안았기 때문. 과거 여자농구 최강이었던 그들의 최근 행보는 아쉬움만 가득했다. 이후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지만, 결국 OK저축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끈 정상일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신한은행은 5월 초부터 스킬 팩토리의 박대남 트레이너와 함께 스킬 트레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3년 전부터 이어온 필수 과정으로 지난해에는 모두가 참여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선수 전원이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신한은행은 한채진, 이경은, 김단비, 김수연, 김아름이 재활 훈련에 나서고 있다. 사실상 남아 있는 자원은 10명이 채 안 되는 상황. 그럼에도 정상일 감독의 적극적인 동의 아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많은 선수가 은퇴한 뒤,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후 많은 선수들이 들어왔음에도 여전히 5대5 연습을 하는 건 쉽지 않더라. 이런 상황에서 다른 방식의 훈련법을 생각했고, 과거처럼 스킬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비시즌 동안 신한은행은 무려 5명의 선수가 은퇴했다. 그러나 김수연과 황미우, 한채진과 김이슬 등이 합류하면서 어느 정도 전력을 구축할 수는 있게 됐다. 한때 ‘신한여고’로 불릴 정도였지만, 지금은 충분히 한 시즌을 보낼 수 있는 형편이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대남 트레이너와 함께한 스킬 트레이닝은 여러 선수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단에서 선택한 몇몇 선수들만 소화했다면, 올해는 구단과 정상일 감독의 배려로 모든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1주차부터 4주차까지 꼼꼼하게 적힌 훈련 프로그램은 많은 이들을 만족시켰다. 특히 기본적인 드리블 훈련은 물론 응용 프로그램까지 가득했던 만큼, 선수들은 힘든 운동을 웃으며 소화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상일 감독님 역시 스킬 트레이닝에 대해 개방적인 마인드를 갖고 계셨다. 선수들도 즐겁게 하고 있으며 6월 첫 번째 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체력 훈련으로 돌입한다. 비시즌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어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스킬 트레이닝 훈련 마지막 과정을 밟고 있다. 이후 체력 훈련을 소화한 뒤 7월 1일부터 열흘간 태백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_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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