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려대 이우석, “남은 경기, 전승하겠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6-05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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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남은 경기에서 우리에게 (1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기에 전승을 하겠다.”

이우석(196cm, G)은 1학년이었던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4경기에서 302분, 평균 21분 35초 동안 출전했다. 고려대 내에서 6번째로 많았다. 이우석은 올해 10경기에서 350분, 평균 35분 4초 가량 코트를 누볐다. 벌써 지난해 총 출전시간을 훨씬 뛰어넘었고, 팀 내 유일하게 300분 이상 기록 중이다.

고려대에서 가장 최근 평균 35분 이상 출전한 선수는 2012년 박재현과 이승현(이상 오리온)이며, 이들은 각각 35분 19초와 35분 15초를 뛰었다.

이우석은 그만큼 주희정 감독대행의 신뢰를 받고 있다. 다만, 팀 내 역할은 조금씩 바뀌고 있다. 때론 스몰포워드까지 출전했던 이우석은 최근 다시 포인트가드로도 경기를 치른다.

이우석은 지난달 31일 조선대와 경기를 앞두고 “경기내용이 초반보다 점점 떨어지는 느낌이다. 다시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몸을 끌어올리려고 한다. 득점과 리바운드가 떨어졌다”며 “1번(포인트가드)을 보기 시작해서 리바운드 참여가 줄었고, 동료들을 살려주면서 득점도 떨어졌다. 한편으론 연습하면서 점점 1번에 적응하는 걸 만족한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우석은 시즌 초반 슈팅가드나 스몰포워드로 출전하지 않았냐고 되묻자 “지금은 1번도 본다. 1번을 안 봤는데 지금은 연습경기에서도 1번을 보고 있어서 (1번에) 적응 중”이라며 “1번이 부담스럽다. 2번(슈팅가드)이나 3번(스몰포워드)이 편하다”고 답했다.

이우석은 출전시간이 상당히 많다고 질문하자 “너무 많다”며 웃은 뒤 “감독님께서 그만큼 생각을 해주시고 믿어주셔서 그렇게 뛰는 거라서 감사하다. 또 몸 관리를 해주신다”고 했다.

이우석은 올해 평균 13.3점 7.4리바운드 3.0어시스트 1.2스틸 3점슛 성공률 38.2%(21/5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평균 5.7점 6.1리바운드 2.5어시스트 0.8스틸 3점슛 성공률 26.9%(7/26)보다 늘어난 출전시간을 고려해도 득점과 3점슛 성공률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이우석은 “제가 볼을 소유시간이 길다. 3점슛도 기회일 때 던지고, 그게 들어가서 득점력도 좋아졌다”며 “초반에 비해서 점점 떨어져서 다시 끌어올린다. 경기를 많이 뛰며 지쳐서 기록이 떨어지고 있는데(웃음) 다시 올려야 한다”고 전체 기록이 점점 하락하는 걸 아쉬워했다.

이우석의 초반 5경기와 이후 5경기 기록을 살펴보면 평균 17.2점 9.4리바운드 1.8어시스트 1.0스틸 1.2블록 3점슛 성공률 48.4%(15/31)와 평균 9.4점 5.4리바운드 4.2어시스트 1.4스틸 3점슛 성공률 25.0%(6/24)이다. 이우석의 말처럼 득점과 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진 대신 어시스트가 대폭 늘어났다.

고려대는 5일 명지대, 10일 중앙대와 경기를 끝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남은 4경기는 2학기 때 치른다. 연세대와 단국대에게 패하며 중위권으로 떨어졌던 고려대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8승 2패를 기록, 연세대와 공동 1위다. 개막전에서 패한 연세대에게 상대전적 열세를 안고 있지만, 남은 6경기 결과에 따라 6년 연속 1위 가능성도 살아있다.

이우석은 “남은 경기에서 더 높은 순위(조선대와 경기 전이었기에 당시 2위였음)로 올라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1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기에 전승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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