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지도자 강습회를 모두 마친 지도자들이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지난 3일부터 5일 오전까지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 볼룸 및 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지도자 강습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네네드 허르보이치 감독이 200여명의 국내 아마-프로 지도자들에게 농구 철학, 스포츠 관련 법률은 물론 드리블, 2대2 수비, 존 디펜스 등 농구 전술들을 설명했다.
마지막 강습회 주제는 존 디펜스로 진행됐다. 고양 오리온 선수들이 체육관을 찾아 직접 움직임을 선보였고, 네네드 감독은 “트랜지션 오펜스를 할 때 수비에도 길이 있다. 왜 공격할 때는 전력을 다해 뛰면서 수비를 할 땐 뛰지 않냐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 과정에서는 반응을 빠르게 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토킹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움직임에서 각도 하나하나까지 짚어줬다. 방향에 따라 쉽게 수비자에게 뚫릴 수도 있기 때문에 방향을 정확하게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대표팀경기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을 봤다며 1-3-1 수비에 대해서 설명을 곁들였다.
디테일하고, 정확한 설명에 지도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U19 대표팀 감독이자 수원여고를 이끄는 박수호 코치는 “이전 강습회보다 내용이 좋은 것 같다. 알고 있는 내용들이 있긴 하지만, 한 번 더 짚고 갈 수 있고, 아마추어와 프로팀에 적용할 수 있는 갭이 있긴 한데, 이 부분은 응용을 잘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수화양고 최명도 코치도 고개를 끄덕였다.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오리온 선수들이 시범을 정확하게 보여주다 보니 보기도 편했고, 이해해기도 편했다”라며 입을 모았다. 이어 최 코치는 “중, 고등학교에서도 강습회에서 들었던 부분을 접목할 수 있고, 또 하고 있는 팀도 있다. 여기서 들었던 부분을 팀에 가서도 잘 접목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지도자 강습회에 참석했는데, 주변 감독, 코치들의 평가 좋다고 한다. 나 역시도 얻은 부분이 많았고, 업그레이드를 시킬 부분은 생각해서 팀에 적용해 보려고 한다”고 강습회 일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강습회 개최를 도운 추일승 감독 역시 미소지었다. 네네드 감독과 계속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오리온 선수들과 이야기했고, 그 또한 강습회를 들으면서 2박 3일 일정 동안 네네드 감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추 감독은 “네네드 감독이 한국 스타일에 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청소년 대표팀은 물론 성인대표팀, 프로팀 경기를 많이 보러 다닌다고 하는데, 내용도 많이 준비했다는 게 느껴졌다. 그동안 아마추어 선수들이 시범을 보이다 보니 설명하는 부분이 잘 전달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전국에서 지도자들이 귀한 시간을 낸 것 아닌가. 우리 선수들이 도와줌으로서 도움이 됐다면 다행이다”라고 강습회를 끝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강습회에서 지도자들이 또 하나 만족한 것은 강습회 영상을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에 공유한다는 점. 강습회에 참가한 한 지도자는 “영상을 찍고 있긴 한데, 협회에서 업로드를 시켜준다고 한다. 영상들을 지도자마다 잘 활용하지 않을까 한다”라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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