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함민지 인터넷기자] 고려대가 6연승을 달성하며 대학리그의 최강자가 되었다.
고려대가 5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맞대결에서 99-71로 완승했다. 2학년 삼각편대 신민석-이우석-하윤기가 61득점을 합작했고, 3학년 박민우가 16득점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9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가 되었다.
경기 후 만난 주희정 감독은 “오늘 경기의 시작이 잘못되었지만, 경기 내내 선수들이 집중해줘서 경기 중 맞이한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다. 하윤기도 오늘 처음으로 경기에서 우리 팀의 완전한 전력으로서 뛰었다. 윤기가 원래 갖고 있던 무릎 부상 트라우마를 이겨내려고 한다. 그리고 이우석, 김형진, 신민석, 김진영 모두 골고루 잘 활용된 경기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하지만 이내 “공격적인 부분보다는 여전히 수비에 신경 쓰려 한다. 아직도 매치업 상대 파악과 몸싸움에 어려움이 있는 듯하다. 하나하나씩 개선해나갈 것이다”라며 이날 경기에는 만족하지는 않았다.
고려대의 스타팅 라인업의 평균 신장은 196.8cm으로, 이날 경기 내내 장신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에 주 감독대행은 “김형진 외에 나머지 선수들이 다 195cm 이상이다. 누가 들어와도 장신 라인업이다. 센터에 집중하려 하지만 선수들에게 기동력 있게 뛰는 농구에 대해 주문을 하고 있다. 그리고 수비가 우리 팀의 강점이 되도록 선수들에게 주문하며 연습 또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명지대는 대학리그에서 3점슛 평균이 가장 높은 8.78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명지대와의 경기에 앞서 주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했을까. “명지대에 3점슛보다는 2점슛을 내어주자고 선수들에게 지시했다. 외곽에서 상대가 슛 시도를 할 때, 여전히 불안하다. 그래서 이를 막기 위해서 박민우를 더 활용하려 했다. 박민우에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드리블 연습을 하라고 특별히 더 주문했다. 드리블이 하루아침에 느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팀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라며 대비책을 전했다.
더불어 경기 전 주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실책, 오펜스 리바운드’를 줄이고 수비를 강화하자‘고 당부했다고 한다. 경기 후 주 감독대행은 “경기 1쿼터 후 우리 팀의 턴오버가 7개다. 턴오버 때문에 명지대에 흐름을 내어준 듯하다. 우리가 공격 리바운드는 많이 잡았지만(20개), 그만큼 명지대(10개)에 많이 허용했다. 점수차가 많이 났지만, 턴오버와 공격리바운드를 내어주면서 우리가 명지대에게 조금씩 흐름을 내어준 것 같다. 흐름 싸움에서 주도권만 상대에게 내어주지 않는다면 모든 선수를 기용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내내 고려대의 2학년 트리오 신민석(28득점), 이우석(18득점) 그리고 하윤기(15득점)의 활약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에 주 감독대행은 “2학년의 신장과 능력이 좋지만, 선수들끼리의 케미가 부족한 것 같다. 농구는 체력도, 기술도, 전술도 중요하지만, 선수들 간의 토킹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화가 아직은 안 되고 있지만 2학년들이 의기투합했으면 한다”라고 평가했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9승 2패를 기록하며 대학리그 단독 1위를 수성했지만, 주 감독대행은 연세대와의 정기전에서의 승리와 더불어 챔피언결정전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설정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았다. 주 감독대행은 다음과 같은 각오로 인터뷰를 마쳤다.
“감히 조심스럽게 말하지만, 주변에서 시즌 초반보다 고려대의 플레이가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기본에 충실하게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시즌 내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준다면 좋겠다. 현재 우리 팀의 완성도는 30%이다. 언제 50%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체력과 자신감에 집중하며 점점 경기력을 완성해갔으면 한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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