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루마니아 3x3 대표로 유로컵 예선 출전…위성우 감독도 경험에 응원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6-06 16:5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용호 기자] 김소니아의 세계무대로 향한 발걸음에 위성우 감독도 응원을 보냈다.

아산 우리은행 김소니아는 오는 6월 29일, 30일 양 일에 걸쳐 루마니아 콘스탄차에서 개최되는 FIBA 3x3 Europe Cup Qualifier Romania 2019에 루마니아 3x3 여자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지난해에도 김소니아는 루마니아 국가대표로 FIBA 3x3 Europe Cup 2018에 출전해 8강까지 오른 바 있고, 올해 비시즌을 맞아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더욱이 루마니아 3x3 여자대표팀은 상위 랭크 유지에 힘쓰며 2020년 도쿄올림픽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김소니아 개인적으로도 이번 대회를 통해 귀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약 4년 만에 WKBL 컴백을 알렸던 김소니아는 정규리그 35경기 전 경기에 나서 평균 19분 33초 동안 5.7득점 6.7리바운드 1.2어시스트 0.9스틸로 우리은행의 확실한 에너자이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치지 않는 활동량으로 리그 탑 센터인 박지수의 수비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5대5 농구에 비해 몸싸움이 격렬한 3x3의 특성상 김소니아의 에너지가 다시 한 번 기대되는 가운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도 김소니아의 도전 정신에 진심어린 응원을 건넸다.


위성우 감독은 “5대5 농구와는 다르지만 선수가 올림픽 출전이 걸린 경기를 뛰어본다는 게,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흔한 기회는 아니다. 선수 본인의 의지도 워낙 강했고, 나 역시도 그런 경기를 많이 뛰어보는 게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걱정거리가 있다면 그저 다치지 않았으면 하다는 것이다. 루마니아로 갈 때도 몸 관리만 잘 하고 오라고 했다”라며 김소니아의 경험치 축적에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온 상태. 재도약을 준비해야하는 가운데 김소니아가 2년 연속으로 비시즌을 오롯이 함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을까.

그럼에도 위성우 감독은 제자의 성장에 믿음을 표하며 끝까지 격려를 잊지 않았다. “아무래도 선수 간 호흡에 있어서 걱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 부분보다 선수가 평생에 한 번 올까 말까한, 올림픽까지 갈지도 모를 기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치르고 돌아와도 개막 때까지는 두 달 정도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일단은 선수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보내주는 게 맞다.”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감독의 지지를 받으며 루마니아로 향한 김소니아. 이번 대회를 마친 뒤 김소니아는 7월 말 혹은 8월 초 한국으로 돌아와 우리은행에 합류할 예정이다. 과연 김소니아가 선수생활에 촉진제가 될 경험치를 쌓고 2019-2020시즌 WKBL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 사진_ FIBA, 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