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손대범 기자] 박지수의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소속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대승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했다. 라스베이거스는 7일(한국시간),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드림과의 2019시즌 4번째 경기에서 92-69로 대승을 거두었다.
라스베이거스는 리즈 캠베이지 합류 후 계속해서 손발을 맞추는 과정에 있다. 캠베이지의 아킬레스건 상태도 100%가 아니기에 빌 레임비어 감독도 "배워가는 과정이며, 정신적으로 강해지는 과정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날도 빌 레임비어는 지난 3경기와는 다른 기용 방식을 내세우며 경기를 풀어갔다. 다행히(?) 상대팀 애틀랜타는 주득점원인 에인절 맥커트리의 무릎 수술 여파로 공,수가 무너진 상태. 라스베이거스 입장에서는 한결 여유있게 손발을 맞출 수가 있었다.
선수 전원이 코트를 밟은 라스베이거스는 이날 6명이 10+득점을 올렸다. 리즈 캠베이지와 데리카 햄비가 각각 15점씩을 올린 가운데, 케일라 맥브라이드(13점)와 케이시 플럼(10점), 에이자 윌슨(10점), 타메라 영(12점) 등도 분투했다.
박지수도 12분여를 뛰었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에도 애틀랜타 전에서 제법 좋은 성적을 냈다. 2018년 6월 8일 맞대결에선 주전으로 나와 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8월에는 4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분명 첫 득점 기회가 여러 번 찾아올 것이라 기대됐다.
기대처럼, 박지수는 여러 번 공격에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조급함 때문일까. 6개의 야투 시도 모두 불발되면서 득점 기록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박지수의 최종성적은 리바운드 5개(공격 3개)와 스틸 1개. 늘 침착하던 자유투도 2개 모두 미스했다.
이날, 1쿼터 막판 윌슨과 교체투입된 박지수는 종료 53초전, 니아 코피로부터 파울을 얻어 올 시즌 처음으로 자유투 라인에 서게 됐다. 그러나 자유투 2개 모두 림을 통과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쿼터 초반에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재차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이 역시 뜻대로 되진 않았다. 2쿼터 중반 플럼과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간 박지수는 4쿼터에 재투입됐으나 슈팅 시도는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꽤 긴 시간을 뛰면서 박스아웃과 몸싸움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또 스크린을 걸어주는 등 점차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주었다. 여전히 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낙담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한편 애틀랜타에는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가 제법 있었지만, 눈에 띌 정도는 아니었다.
박지수의 지난 시즌 팀 동료였던 니아 코피(185cm)는 19분간 11득점 5리바운드를 남겼지만, 큰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헤일리 피터스는 9분간 득점을 남기지 못했고,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모니크 빌링스는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라스베이거스의 다음 상대는 뉴욕 리버티(10일, 원정)다. 티나 찰스라는 최고의 선수가 있는 팀이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 팀에는 1999년생 중국 대표선수 출신인 한 쉬(206cm)가 있다. 이번 시즌 데뷔한 한 쉬는 평균 6분여를 뛰며 3.5득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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