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승 이어간 양형석 감독 “지금 흐름, 고려대 전까지 이어가겠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6-07 19:3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용호 기자] “지금 선수들의 흐름이 나쁘지 않다. 선수들이 전반기를 연승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도 느껴진다. 나도 선수들을 독려해서 다가올 고려대 전을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

중앙대는 7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89-71로 승리했다. 건국대, 성균관대, 연세대에 이어 한양대까지 꺾은 중앙대는 4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5승 5패로 상명대와 공동 7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전세를 장악했던 중앙대는 12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 리바운드에도 11명이 가담하면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마친 양형석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선수들이 지난 맞대결에서 나왔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공격에서 메이드를 잘 해줬다. 선수들한테 고마운 경기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중앙대는 1쿼터를 28-4로 압도하며 일찍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에 양 감독은 “한양대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뛰는데, 우리 선수들에게 그런 기본적인 부분에서 밀리지 말자고 했다. 또, 선수들이 상대의 포지션별 특징을 잘 파악하고 들어갔다. 공격은 둘째로 하더라도, 수비에서 상대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상쇄시키자고 했는데, 그 부분이 초반부터 잘 먹혔다. 덕분에 수월하게 리드를 지켰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승리를 이끈 주축 선수들에 대해서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3~4학년으로서의 책임감도 분명 생기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남은 리그 일정이 안심이 된다. 계속 어깨를 토닥여주면서 형들로서의 책임감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줘야 할 것 같다”라며 칭찬을 건넸다.

특히 초반부터 골밑을 맹폭한 박진철에 대해서는 “승패에 크게 영향이 없는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백업 빅맨이 갖춰진다면, 오늘처럼 휴식을 주려고 한다. 아직 몸 상태도 완벽하지는 않다. 그래도 큰 무리 없이 컨디션이 잘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웃음)”라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있어서는 “포지션별로 전략을 세운 가운데 벌드수흐의 외곽을 (김)세창이를 중심으로 초반부터 수비 체크가 잘 이뤄지면서 막아냈다. 무빙에 약점이 있다는 걸 잘 파고들었다. 그래도 여전히 외곽 능력이 있는 선수라는 걸 느꼈다. 우리 팀 스스로는 소소한 부분이지만 종종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는 플레이나,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주는 상황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집중할 수 있도록 짚어주려 한다”라며 개선의 의지를 놓지 않았다.

4연승을 내달린 중앙대는 오는 10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로 공동 1위 고려대를 불러들이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지난달 연세대도 잡아냈던 중앙대가 고려대까지 꺾는다면 중위권 입지를 다져놓고 전반기를 마칠 수 있는 상황.

끝으로 양형석 감독은 “지금 선수들의 흐름이 나쁘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연승 기세를 이어서 쏟아 부어보자는 분위기다. 그런 선수들의 의지가 느껴진다. 나 또한 선수들을 잘 독려해서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한 경기를 다시 잘 치를 수 있도록 해보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