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함민지 인터넷기자] 연세대가 건국대를 상대로 승리하며 대학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연세대가 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정규리그에서 99-71로 완승했다. 경기에 투입된 대부분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게다가 3쿼터 후 19점차(69-50)까지 점수가 벌어졌지만, 연세대는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높은 집중력과 뒷심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연세대는 9승 2패를 기록하며, 고려대와 공동 1위가 되었다.
경기 후 만난 은희석 감독은 “잘 모르겠다. 선수들에게 상대가 지역방어를 사용하니,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연습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라고 얘기했다. 슈팅이든 돌파를 하며 깨부수라고 했다. 이 지시를 들은 선수들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지난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지역방어로 패배를 안았다면 건국대 전은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평소 대인방어에 초점을 맞추는 연세대였기에 다소 생소한 상황. 중앙대전에서는 지역방어 완성도에 문제점을 보이며 패배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지역방어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승리를 챙겼다.
은 감독은 “결과는 다르지만, 우리 팀에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 지금 우리 팀은 개편 기간이다. (한)승희가 발날 부상을 털고 팀에 합류한 후, 팀을 재정비 중이다. 팀 전력이 단박에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면 좋아질 것이다. 개편 기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한 달이면 충분하다. (한)승희가 부상을 당하기 전의 전력이었던, 지난겨울 전지훈련의 전력으로 돌아올 것이다. 팀 구성원과 백업 요원들의 유기적인 화합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승희의 공백을 메우고자 그동안 신승민이 활약했었다. 두 선수가 시너지가 발휘된다면 앞으로 연세대에게 큰 힘이 될 터. 이에 은 감독은 “두 선수가 파워포워드이다. 오늘 경기에서는 건국대와의 신장에서 미스매치였다. 그런데도 투입했던 이유는 이 두 선수가 신장이 작은 선수들과 매치되었을 때, 스위치 디펜스를 하면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이겨내기를 바랐다. 그래서 두 명을 동시에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은 감독은 오랜만에 코트를 밟은 한승희의 활약을 어떻게 평가할까. 이날 한승희는 17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직 승희의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 몸이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보여줘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승희의 경기력을 그르칠 수 있다. 그래서 조급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승희가 기본에 충실하면서 잘해줬다”라며 한승희의 활약을 칭찬했다.
연세대의 다음 경기는 다가오는 13일 단국대와의 홈 맞대결이다. 단국대는 현재 단독 3위를 수성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은 감독은 “단국대는 경기 내용이 좋은 팀이다. 외곽슛도 좋지만, 팀에 빅맨들도 보유하고 있다. 선수 모두가 열심히 리바운드를 해주고 달려주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얻는다. 이 팀의 장점을 분명히 알고 있다. 승리하고자 착실하게 준비하겠다”라며 다음 경기의 대비책을 전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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