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말리그] 홍대부고, 26점 열세 뒤집다…명지-낙생-삼일도 승리(남고부 B-C조 종합)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6-08 1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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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홍대부고가 26점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8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고등부 B조와 C조 권역별(서울-경인) 예선 두 경기씩 총 4경기가 열렸다.

홍대부고는 송도고에게 한 때 46-72, 26점 차이로 끌려갔음에도 22점 차이 대승을 거두며 B조 1위(3승)로 나섰다. 송도고는 2번째 패배를 당했다. 명지고는 광신정산고와 접전 끝에 첫 승을 맛봤다. 명지고는 1승 1패를, 광신정산고는 3패를 기록했다.

낙생고는 주전들의 휴식을 선택한 안양고를 꺾고 2승 1패를 기록하며 C조 2위에 올랐다. 안양고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삼일상고는 인헌고를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인헌고는 3패를 당했다.

명지고는 이날 열린 첫 경기에서 95-92로 광신정산고에게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며 첫 승(1패)을 신고했다. 광신정산고는 3패를 당해 사실상 왕중왕전에서 멀어졌다.

명지고는 1쿼터 중반 이후 3점슛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한 뒤 2쿼터 한 때 34-25, 9점 차이까지 앞섰다. 그렇지만, 광신정산고의 압박 수비에 실책을 범하고, 3점 플레이를 내주며 38-38, 동점을 허용했다. 김태형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선 명지고는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으로 점수 차이(47-40)를 벌린 뒤 53-44로 전반을 마쳤다.

명지고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지만, 이제범을 막지 못하며 68-66으로 쫓기기도 했다. 김재원의 속공과 강승호의 자유투로 71-6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명지고는 엎치락뒤치락하던 3쿼터까지 경기내용을 4쿼터에도 반복했다. 1분 14초 만에 팀 파울에 걸린 명지고는 민기남과 조민근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80-82로 역전 당했다. 강승호의 골밑 득점으로 재역전했던 명지고는 89-84로 앞선 4쿼터 막판 실책과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범하며 89-91로 다시 뒤졌다.

남은 시간은 1분 38초였다. 명지고는 조형민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이후 5점 플레이(전준우 자유투, 이용규 3점슛)를 완성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광신정산고의 파울로 주어진 자유투로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홍대부고는 26점 열세를 뒤집고 112-90으로 대승을 거뒀다. 홍대부고는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와 함께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다. 15일 용산고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조1위로서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송도고는 2연패에 빠졌다.

홍대부고는 불안하게 출발했다. 표승빈과 조건우를 막지 못했다. 이범열과 윤성환까지 덩달아 살려줘 전반까지 44-62, 18점 차이로 뒤졌다. 홍대부고는 3쿼터 초반 조건우와 표승빈에게 3점슛을 내줘 46-72, 26점 차이까지 열세였다.

홍대부고는 이때부터 점수차이를 조금씩 좁히기 시작했다. 지역방어로 송도고의 득점을 꽁꽁 묶었다. 박무빈이 종횡무진 활약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홍대부고는 3쿼터 4분 14초부터 4쿼터 5분 32초까지 8분 42초 동안 송도고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31점을 몰아쳐 98-79로 역전했다.

홍대부고는 3분 45초를 남기고 104-84로 앞설 때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송도고 역시 패배를 시인하며 벤치 선수들을 투입했다.

한편, 3쿼터 8.2초를 남기고 루즈볼을 잡기 위해 신경전을 펼친 박무빈과 표승빈이 동시에 퇴장 당했다.

낙생고는 협회장기 우승팀 안양고를 86-63으로 꺾고 2승(1패)째를 거두며 왕중왕전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안양고는 이날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남은 상대가 제물포고(2승)와 삼일상고(1승 1패)이기에 자칫 왕중왕전에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

낙생고는 주전들을 뺀 안양고와 경기 초반부터 이다헌을 중심으로 고른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을 39-26으로 마친 낙생고는 3쿼터 들어 20점 이상 차이로 달아난 뒤 20점대 점수 차이를 계속 유지했다.

안양고는 9일 제물포고와 맞대결이 있는데다 11일과 12일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남자농구 고등부 대표 평가전이 잡혀 있어 주전들의 체력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상고는 인헌고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78-65로 승리하며 첫 승을 맛봤다. 삼일상고는 안양고와 함께 1승 1패를 기록하며 제물포고(2승)와 낙생고(2승 1패)에 이어 조3위다. 인헌고는 3번째 패배를 당해 최하위로 처졌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은 삼일상고보다 인헌고의 벤치 분위기가 더 좋았다. 삼일상고는 1쿼터를 21-4로 마무리한 뒤 더 이상 달아나지 못하며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쳤다. 이 가운데 멋진 플레이가 나오면 인헌고 벤치에서 환호성이 계속 터져 나왔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힘의 차이는 확실했다. 삼일상고는 경기 종료 4분 43초를 남기고 이주영의 3점 플레이로 70-50, 20점 차이로 벌렸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인헌고는 그럼에도 경기 종료 2분 1초를 남기고 삼일상고가 작전시간을 부를 정도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B조 예선
(1승 1패)명지고 95(30-23, 23-21, 18-24-24-24)92 광신정산고(3패)
명지고
강승호 27점 22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
김재원 25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전준우 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태형 8점 4리바운드
함진경 7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광신정산고
조민근 2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
민기남 25점 2어시스트 5어시스트 4스틸 3점슛 3개
정우진 23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이제범 9점 3리바운드

(3승)홍대부고 112(21-35, 23-27, 34-17, 34-11)90 송도고(2패)
홍대부고
박무빈 35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 2블록
지승태 18점 8리바운드
인승찬 17점 9리바운드 2스틸
나성호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성재 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송도고
표승빈 2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조건우 23점 7리바운드 2스틸
이범열 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윤성환 11점
이태건 9점 2리바운드

C조 예선
(2승 1패)낙생고 86(23-14, 16-12, 29-17, 18-20)63 안양고(1승 1패)
낙생고
이다헌 2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심우주 20점 3리바운드 4스틸
정이삭 16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정규화 13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종호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안양고
정건영 14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윤재환 1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소준혁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정현석 10점 2리바운드

(1승1패)삼일상고 78(21-4, 13-18, 20-21, 24-22)65 인헌고(3패)
삼일상고
최승빈 21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
임동언 17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주영 1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동우 9점 2리바운드
이하원 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인헌고
최승우 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은우 17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
김태헌 14점 6리바운드 3스틸
김흥수 11점 11리바운드 3스틸
김찬영 5점 4리바운드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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