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함민지 인터넷기자] 명지고 김재원(193cm, G/F)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명지고는 8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B조예선에서 광신정산고에게 95-92로 이겼다. 경기 종료 2분 전, 명지고는 광신정산고에게 리드를 빼앗겼지만(89-92), 선수들이 힘을 합쳐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고, 결국 뒤집기에 성공했다. 그중에서도 3학년 김재원은 더블더블(25득점 10리바운드)을 작성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접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한 김재원은 “고학년들이 잘해서 거둔 승리가 아니다. 백업 선수들이 경기에 투입되었을 때 열심히 해주었다. 더 쉽게 승리할 수 있었을 텐데, 마지막에 실수를 많이 내서 너무 아쉽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광신정산고와 점수가 좁혀지니 선수들 모두의 마음이 급해졌던 것 같다”라며 당시의 팀 상황을 진단했다. 그래서일까. 4쿼터 접전의 상황에서 선수들과 한자리에 모여 토킹을 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고참 김재원은 “동료들에게 열심히 하자고 얘기했다.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함과 동시에 승리할 수 있다고 힘을 실어 줬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지만, 김재원은 경기초반부터 큰 역할을 해주었다. 연속으로 3점포를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리는 데 한몫했던 것. 그는 “스크리너들이 맡은 바를 잘 해준 덕분이다. 덕분에 슛을 던질 기회가 많이 생겼다. 이를 이용해서 자신감 있게 던질 수 있었고, 3점슛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경기의 후반전에서는 3점슛보다는 궂은일에 집중하는 김재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상대 팀이 내 강점인 3점슛을 파악해 수비로 강하게 압박했다. 그래서 내가 3점슛보다는 패스, 어시스트 그리고 리바운드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재원은 25득점 뿐만 아니라,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작성했다.
김재원은 경기 종료 7초를 남겨둔 시점까지도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공격권을 지켜냈다. 이에 그는 “선수라면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리바운드를 잡지 않는다면 리바운드를 놓쳐서 결국, 우리 팀이 패배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악착같이 리바운드에 집중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원은 “매 경기 3점슛 6개를 성공시키고 싶다. 이런 개인 목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팀이 4강에 진출했으면 한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당찬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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